지구에서 만들어져 우주까지 다녀온 전설의 시계 톱5

지구상에는 수많은 럭셔리 시계들이 있는데 우주 테마를 적용한 디자인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고 희귀하더라도 지구밖을 벗어난적이 있는 시계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렇다면 우주비행사들은 어떤 시계를 차고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했을까요? 다음은 지구에서 만들어져서 멀리 우주까지 다녀온 살아있는 전설의 시계 톱 5를 소개해드립니다.

1.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는 1965년 NASA의 Gemini 4와 아폴로 11 미션을 공식 후원했는데, 최초로 달에 사람이 차고 간 시계였습니다. 바로 미국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 달에 내렸을 때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팔목에 차고 있었죠.


2.  태그호이어 스톱워치

1962년, 미국의 유명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우정 7호' 우주선을 타고 세계 최초로 유인 궤도 미션을 수행할 때 바로 이 태그호이어 스톱워치 Reference2015A를 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터운 우주복에 이용하기 위해서 작은 개조가 이뤄졌는데, 일반 시계줄을 빼고 고무로 된 일라스틱 밴드를 착용했습니다. 이로서 태그호이어는 최초로 우주에 진출(?)하게 된 스위스 시계업체가 되었죠.


3.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는 미국 우주비행가 우주로 가져간 최초의 시계였습니다. 바로 스캇 카펜터가 1962년 3월 24일 '오로라 7' 미션 때 이용했었죠. 또한 우주에서 이용된 시계들 중 처음으로 24시간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이 후에도 'Cosmonaut Navitimer' (우주비행사 내비타이머)라는 명칭으로 이 제품 모델을 이어나갔죠. 


4.  스투르만스키 스푸트닉

스쿠르만스키 (Sturmanskie)는 러시아의 유명 워치메이커죠. 오메가 스피드마스터가 달에 처음 간 시계라면 스투르만스키 스푸트닉은 지구를 벗어난 최초의 시계입니다. 1961년 4월 12일 구소련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지구 궤도를 무시히 돌고 복귀했는데, 그의 팔목에는 바로 아래 보이는 스투르만스키 스푸트닉 시계를 차고 있었죠.


5.  스트렐라 크로노그래프

1965년, 구소련 우주비행사인 알렉시 리오노프가 인류역사상 최초로 12분간의 우주 유영에 성공했는데, 당시 러시아 워치메이커의 스트렐라 크로노그래프 (Strela Chronograph)를 차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모델 라인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 빈티지 스트렐라 크로노그래프는 종류에 따라 8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인근국가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럭셔리 라인으로 취급되고 있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