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가 포기한 역대 가장 값비싼 무기 프로젝트 톱15

미국의 국방력은 전세계에서 최고를 자랑하면서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 리포트에 따르면 2000년대에 들어와서 미국방부는 15개의 무기 프로젝트에 무려 512억 달러 (58조3,782억 원)를 쏟아 부으면서 필드에 단 한번도 투입하지 못한 사례들이 밝혀졌죠. 그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전 국방장관 로버츠 게이트는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서 밝혀왔습니다. 다음은 미국방부가 중간에 포기한 역대 가장 값비싼 무기 프로젝트 톱 1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미래 전투 체계

매몰 비용: 181억 달러 (20조6,376억 원)

2003년에 미육군이 도입해서 2009년에 끝난 미래 전투 체계는 엄청난 예산 투자에도 불구하고 무인 전투 차량 프로그램이 실패하면서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2.  차세대 공격 헬리콥터 RAH-66

매몰 비용: 79억 달러 (9조75억 원)

보잉과 시코르스키가 합작으로 시작된 차세대 공격 헬리콥터 프로젝트는 8년간 미육군에 의해 실험되어 오다가 2004년에 종료되었습니다. 9조 원이 넘는 예산으로 단 두대만 만들어졌죠.

3.  기상위성센터 (NPOESS)

매몰 비용: 58억 달러 (6조6,131억 원)

6조 원이나 투입되었는데 번번한 사진 한장 없이 아래 이미지와 같은 컨셉만 나와있는 이 프로젝트는 미공군이 지구의 기온과 우주상황을 모니터 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 시스템으로 지어나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에 예정되어 있던 위성발사가 미뤄지면서 결국 예산 부족으로 종료되고 말았죠.


4.  공중발사 레이저

매몰 비용: 52억 달러 (5조9,290억 원)

2002년에 미국방부와 공군에 의해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공중발사 레이저 비행기인 보잉 YAL-1은 2010년에 예산지원이 끊기면서 다음 세대 프로젝트 기획없이 모두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5.  VH-71 대통령 헬리콥터

매몰 비용: 37억 달러 (4조2,187억 원)

미해병대가 진행했던 록히드 마틴의 대통령 헬리콥터 VH-71은 9대가 만들어졌지만 2009년에 모두 중단되고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 VH-92A로 예산이 넘어갔습니다.

6.  차기 상륙 장갑차 (EFV)

매몰 비용: 33억 달러 (3조7,626억 원)

EFV는 미해병대가 1980년대 말부터 개발을 시작한 차기 상륙 장갑차 프로젝트로 현재 'AAV7' 상륙 장갑차로 대체되었습니다.


7.  XM2001 크루세이더 자주포

매몰 비용: 22억 달러 (2조5,084억 원)

코만치와 더불어 미육군의 차세대 병기 취소사례로 유명한 XM2001 크루세이더 155mm 자주포는 2002년 5월에 공식적으로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차세대 프로젝트였던 비가시선 발사 시스템 마저도 취소되고 말았죠.



8.  E-10 멀티센서 지휘통제기

매몰 비용: 19억 달러 (2조1,663억 원)

2003년, 미공군이 보잉 767-400ER 상업용 비행기를 개조해서 디자인한 E-10 멀티센서 지휘통제기는 '합동 감시 표적 공격 레이더 제체'로 넘어가면서 2009년에 바레인으로 팔려갔습니다. 현재 바레인에서는 VIP 의전비행기로 이용되고 있죠.


9.  우주 저궤도 적외선 체계 (SBIRS)

매몰 비용: 15억 달러 (1조7,103억 원)

미공군이 적외선 감시 체계를 위해 20여년간 개발해온 SBIRS는 2007년, 눈덩이같이 불어나는 예산을 감당하지 못하고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록히드 마틴에 떨어지면서 '우주정찰과 추적 체제' (SSTS)로 재탄생하게 되었죠.

10.  SEAL 잠수 퀘속정 (ASDS)

매몰 비용: 6억 달러 (6,842억 원)

미해군의 SEAL이 특수작전에 투입시킬 수 있는 미니 잠수 퀘속정으로 개발한 ASDS는 2008년 11월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유일한 잠수함에 천문학적인 수리비용이 발생하자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11.  무장 정찰 헬기

매몰 비용: 5억 달러 (5,701억 원)

미육군은 AH-64E와 정찰드론들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OH-58 키오와를 대체했던 이 무장 정찰 헬기 프로젝트를 일단 유예한 상태입니다.


12.  공중 공통센터 (ACS)

매몰 비용: 4억 달러 (4,565억 원)

미육군과 공군이 록히드 마틴한테 의뢰해서 만든 ACS 플랫폼은 적의 지상군 움직임을 정찰하고 적군의 통신망을 가로채며 아군의 모든 공중체계를 지휘할 수 있는 센터로 개발되었습니다. 원래 34대가 만들어지기로 계약이 되었지만 록히드 마틴사가 지정된 무게를 잘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어서 예산이 중단되고 결국 2006년 1월 12일에 이 무기 프로젝트는 문을 닫게 됩니다.


13.  CG(X) 차세대 순양함

매몰 비용: 2억 달러 (2,280억 원)

미해군이 2001년 11월에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CG(X)는 총 19대가 지어졌어야 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예산을 끊으면서 단 한대도 지어지지 못하고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DDG51 구축함이 그 후속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4.  CSAR-X 전투 및 수색구조 헬리콥터

매몰 비용: 2억 달러 (2,280억 원)

미공군이 UH-60 블랙호크 헬기를 개조해서 만든 CSAR-X는 시코르스키사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1982년에 처음 소개된 이 헬기는 미공군 외에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공군이 이용하는 수색구조 헬리콥터죠. 현재는 CRH 프로젝트로 재탄생되었습니다.


15.  차세대 폭격기 (NGB)

매몰 비용: 1억 달러 (1,140억 원)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합작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NGB는 2018년에 투입될 예정인 스텔스 폭격기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예산문제로 인해 '장거리 전략 폭격기' (Long Range Strike Bomber) 프로젝트로 전향되어서 진행중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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