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 (다르파)가 현재 개발중인 최첨단 최신무기 11가지
미국의 DARPA (다르파), 또는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을 자랑하는 최신무기를 개발하기로 유명하죠. DARPA (다르파)가 최첨단무기 역사에 있어서 큰 공헌이 있던 분야들 중에 GPS (위성항법장치), 인터넷, 스텔스 전투기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장 내외에서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군용 또는 정보관련 최신무기들을 현재도 개발중이랍니다. 다음은 미국의 DARPA에서 현재 진행중인 최신무기 개발산업 11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발사된 후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총알
Extreme Accuracy Tasked Ordnance (EXACTO)가 바로 군 역사상 최초로 날아가는 궤적을 알아서 조정할 수 있는 총알이죠. EXACTO 총알은 앞에 방해물을 피할 수 있고 타겟 목표물이 위치가 갑작스럽게 바뀌었을 때 그 날아가는 궤도를 맞춰 변환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총알 끝부분에는 옵티컬(광학) 팁이 장착되어 있어서 목표 타겟을 레이저로 정확히 감지 할 수 있죠. 그럼 총알에 달려있는 미세한 "날개"가 레이저의 감지 궤도를 따라 방향을 바꿔 날아갑니다. 2014년 6월에 미국 펜타곤에서 실시한 현장 공개 테스트에서 5번의 발사 중 5번 모두 방향을 제대로 바꿔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췄습니다.
2. 고화력 에너지 레이저
DARPA의 High Energy Liquid 레이저 방어 체계 (HELLADS)는 지상에서 쏘아올리는 최첨단무기들을 무력화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전투기들을 겨냥해 지상에서 쏘는 미사일들은 전투기 속도보다 빨라서 감지하고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HELLADS 최신무기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무마시켜버리죠. 현재 다르파는 이 HELLADS 레이저를 단순히 방어용을 사용하지 않고 지상 목표물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공격용 무기로 개발중에 있습니다.
3. 날으는 트럭
ARES 프로그램은 DARPA의 "트랜스포머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정말 트랜스포머 영화같이 공중으로 날을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는 최첨단무기 프로젝트입니다. ARES는 양날개와 프로펠러를 단 군용트럭으로 지상은 물론 이륙과 착륙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특히 급조폭발물 (IED)에 강하고 공중 미사일 공격으로부터도 방어할 수 있는 최신무기 체계를 갖추고 있다네요.
4. 전투용 로봇 동물
다르파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협작으로 소개된 "Legged Squad Support System" (LS3)는 전장에 투입될 수 있는 4개의 다리를 가진 무인 로봇입니다. 현재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알파독 (AlphaDog)은 지상군이 갈 수 있는 지역의 70~80%는 다닐 수 있는데 1톤 가까이 짐을 지고 움직일 수 있어서 군인들의 군장비 운반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하와이에서 미국 해병대 훈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5. 자동으로 계산되는 스나이퍼 스코프
One Shot XG 프로그램은 미군 스나이퍼들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 개발된 자동 계측 시스템입니다. 총 스코프 위에 장착할 수 있는 이 기기는 내장되어 있는 리눅스 컴퓨터를 이용해 바람의 컨디션이나 레인지(비거리), 각도 등을 계산해서 자동으로 스나이퍼한테 알려주죠. 원 샷 XG는 2013년 3월부터 현장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6. 공중전을 지원하는 지상용 스마트 기기
사실 세계 1차대전부터 지상군이 전투중 공중지원을 받을 때 주고받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서 크게 변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중인 다르파의 Persistent Close Air Support (PCAS) 스마트 기기는 정보전의 끝판을 보여주죠. PCAS는 지상군이 비추는 적진 또는 목표물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전투기 또는 공중지원군에 전달해줍니다. PCAS는 결국 지상전투에 투입되어야 하는 공습을 결정하는데 그만큼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멀티플 목표를 지정해서 공략할 수 있게 되죠.
7. 수년을 공중에서 버틸 수 있는 드론
DARPA는 최근 보잉과 8,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바로 Solar Eagle이라는 무인 드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부터죠. Vulture II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서 이 Solar Eagle 드론은 공중에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해서 최소 5년을 버틸 수 있습니다. 120 미터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솔러이글은 40층 짜리 건물의 높이와 맞먹고 성층권 높이에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 드론은 정보수집과 감시 기능을 갖출 예정입니다.
8. 드론과 연동된 렌즈
Soldier Scentric Imaging via Computational Cameras (SCENICC)은 2011년에 처음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현장에 투입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군인의 눈에 넣을 수 있는 렌즈에 공중에서 연동되는 드론의 시야를 보여주며 실시간 임무 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적군의 손에 넘어가버리면 위험하겠군요.
9. 바다 깊숙히 숨겨진 지원물품
바다 한가운데서 지원물품을 받는 것은 해군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Upward Falling Payloads (UFP) 프로젝트는 이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개발했습니다. 미 해군이 다니는 해상 경로 곳곳에 바다 깊숙히 지원물품을 견고한 캡슐에 넣어서 수년동안 보관될 수 있도록 바다 바닥에 저장해 놓습니다. 그리고 이 지원물품을 사용할 때가 온 경우, 캡슐에 시그널을 보내서 배가 위치한 해상으로 빠르게 자동으로 올라 올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을 개발했죠.
10. 비행기같은 헬리콥터
현재 헬리콥터같이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기는 벌써 존재하죠. 하지만 DARPA의 VTOL-X 전투기는 아직 이 세상에 보지 못한 최신무기입니다. VTOL-X는 2톤 무게의 짐을 싣고 시속 700 킬로미터의 빠른 고공속도를 유지하다가도 헬리콥터같이 공중을 호버링 할 수 있고 공중 정지 상태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갖췄죠. 2013년 10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개의 개발 단계를 거쳐 제작 진행중에 있습니다.
11. 개인용 라이트웨이트 레이저 최신무기
미국 펜타곤은 기존 무기들로 목표물을 벗어나 원치 않은 사상자를 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Excalibur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레이저건은 개인 또는 2인1조로 들고 사용할 정도로 가벼운 무게를 지닌 것 외에도 100 킬로와트 레이저로 엄청난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상과 공중 목표물에 둘다 활용이 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