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우린 녹차티백, 일상에서 알뜰하게 재활용하는법 12가지

우리는 대부분 티백으로 녹차를 우려 마신 다음 머그잔 아래 달라붙은 눅눅해진 티백을 아무 생각없이 바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하지만 아직 녹차 잎이 100% 우려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마땅히 사용할 곳을 모르시겠죠? 다행히 이 녹차 티백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은 한번 우린 녹차 티백, 일상에서 알뜰하게 재활용하는 법 1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거울을 닦는데 사용한다.

차는 거울에 묻은 기름진 손자국이나 얼룩을 닦아내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촉촉한 티백으로 닦아줘도 되고 한번 더 우려서 닦아도 되죠. 거울 닦은 후에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면 행주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2.  냉장고 잡냄새를 잡아준다.

그릇에 녹차 티백을 담아 냉장고 맨 윗칸에 올려 놓아보세요. 그러면 냉장고 안에 생성되어 왔던 잡냄새를 흡수하면서 음식들을 훨씬 신선하게 유지시켜주죠. 쉽게 베이킹소다의 저렴한 대채용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부은 눈을 가라앉혀준다.

전 날밤 라면을 먹고 바로 잤다면, 한번 쓴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두 눈에 올려 놓아 주세요. 그러면 티백의 카페인과 차가운 기운이 여러분의 퉁퉁 부은 두 눈을 가라앉혀줍니다. 추가로 녹차 티백은 다크 서클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4.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약간의 상처나 벌레물림 또는 작은 화상은 한번 사용된 차갑고 촉촉한 티백으로 진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차잎의 성분 중 하나인 타닌 (tannins)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회복하는데 도와주죠.


5.  반신욕할 때 욕조에 풀어 넣는다.

위에 설명한 타닌은 피부에 매우 좋죠. 반신욕을 할 때 미리 데운 욕조 물 안에 녹차티백들을 4~5개 풀어 넣으면 냄세 제거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받은 피부 회복에도 좋습니다. 녹차 대신에 자스민이나 카모마일도 이용할 수 있죠.


6.  머리를 행굴 때 사용한다.

머리를 감기 20분 전에 한번 우린 녹차티백을 따듯한 물에 담가놓습니다. 그런 다음 샴푸를 한 머리를 행구는데 사용하면 되죠. 녹차도 좋지만 특히 검은색 머리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블랙티가 머리를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7.  기름진 접시를 닦는데 사용한다.

거울이나 유리를 닦을 때와 마찬가지로 차는 기름을 분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죠. 기름진 접시들이 잔뜩 쌓여있다면 싱크대에 뜨거운 물을 틀어 놓고 오래된 녹차티백들을 풀어 놓으면 됩니다. 이러면 악취도 제거될뿐 아니라 한층 수월해진 설겆이를 할 수 있답니다. 


8.  국이나 찌개 거품을 제거한다.

요리를 하다보면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거품이 생기는데, 이 때 녹차티백을 이용해서 거품위를 흔들어주면 감쪽같이 제거가 되죠.


9.  화초에 비료로 사용한다.

차 찌꺼기는 식물에 필요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및 무기질과 같은 영양성분들이 풍부해서 훌륭한 비료로 대체가 가능하죠. 한번 우려내고 남은 티백을 그대로 화초 흙 위나 아래 놓아 두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비료가 됩니다.


10.  족욕할 때 물에 넣어준다.

따듯한 물에 20분 가량 4~5개의 한번 사용된 녹차티백들을 넣어뒀다가 발을 담가주면 발 피부를 회복시키고 하루종일 쌓였던 피로도 풀어주며 결정적으로 발냄새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죠. 

11.  잇몸을 진정시킨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면 차가운 티백을 그 부위에 놓고 살짝 눌러줍니다. 차잎의 타닌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피를 금방 멈추게 하고 붓기도 빼주는 역할을 하죠. 


12.  가글로 사용한다.

한번도 아닌 두번 세번 우린 티백은 입냄세를 제거할 수 있는 구강청결제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민트 티가 효과가 좋은데, 잘 우려내서 일반 가글과 같이 입 안을 헹궈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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