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 상품을 고를 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 15가지

여행기간이 제한되었을 때 크루즈여행 상품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일주일간 바다위에서 거대한 배를 타고 무한 뷔페와 각종 이벤트를 즐기면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죠. 하지만 이 45조 원짜리 업계는 바다위의 천국같지만은 않죠. 올 여름 또는 겨울 휴가 때 해외로 크루즈 여행을 갈 예정이라면 꼭 다음과 같은 팁들을 미리 숙지해서 항구를 떠난 뒤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은 크루즈여행 상품을 고를 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 1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일찍 또는 막판에 예약을 한다.

정말 좋은 캐빈 룸을 예약하고 싶다면 최대한 몇달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중간하게 몇주 전에 예약할거면 차라리 막판에 취소된 자리들이 나왔을 때 예약하는 것이 시끄러운 엔진 근처 방들을 피하는 방법이죠. 아무리 개런티가 있는 예약이라도, 일반 호텔 또는 비행기 좌석과는 다르게 크루즈 예약은 동일한 '클래스'(급) 직접 원하는 방을 고를 수가 없죠.


2.  크루즈가 떠나고 도착하는 날에 하루정도 여유를 두고 비행기표를 예약한다.

먼저 크루즈와 항공권을 합친 상품이면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따로 예약하는 경우 항구를 떠나는 날과 도착하는 날 양쪽으로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항공권 예매를 하는 것이 현명하죠. 이 이유는 배가 어떠한 이유로도 딜레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 항공사는 크루즈 회사가 잘못을 했더라도 절대 환불 또는 페널티 비용을 깎아주지 않기 때문이죠. 


3.  '무제한 음료' 따위는 없다.

보통 해외 크루즈여행 상품에는 무제한 음식과 음료를 패키지의 일부분으로 포함시켜 줍니다. 하지만 물만큼 귀한것이 없는 배 위에서는 결코 '무제한'이란 없죠. 대부분의 크루즈들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만 음료를 제공하거나 하루 5잔의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따로 물병들을 들고 탈 수도 없습니다. 이 부분은 꼭 확인하고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죠.


4.  항비와 세금에 주의한다.

일반적으로 크루즈 광고에서 볼 수 있는 '1박에 5만원!' 패키지들은 항구에서의 각종 요금 및 세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치 공항 유류할증료 같이 깎거나 피할수도 없는 금액으로 꼭 지불해야되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타게 될 크루즈가 여러 항구들을 들릴 경우에는 모두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5.  각종 추가 비용은 크루즈 매출의 25%나 차지한다.

일류 호텔에 들어가도 생수 한병이나 와이파이를 이용하려 해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되죠. 럭셔리 크루즈 라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예약했더라도 자잘한 추가 비용들을 미리 계산해보세요. 이러한 추가 비용들은 매년 크루즈 매출의 25%나 벌어다 준답니다.

6.  거의 모든 스태프한테 팁을 줘야 한다.

해외 크루즈를 탈 경우, 선장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한테 팁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바다 저 멀리 떠나버린 배 위에서는 미국 또는 유럽연합 노동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크루즈 스태프들은 당연하듯이 팁을 원하고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골치아픈일을 원하지 않는다면 미리 패키지에 팁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스파는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이용한다.

대부분 배가 지나가는 항구에 잠시 대기할 때 스파 할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조용하고 조금 더 저렴하게 스파를 이용할 수 있죠.


8.  선장이 왕이다.

만약 갑판위로 선장이 지나간다면 눈을 마주치면서 간단히 인사라도 해줍니다. 참고로 배가 바다위에 있는 이상, 이 곳의 왕은 바로 선장입낟. 갑작스럽게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선장이 내편에 있다면 결코 나쁘지는 않겠죠.


9.  멀미약은 무료로 컨시어지에서 받을 수 있다.

대부분 크루즈들에서는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무료로 멀미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미약 보다는 사과나 크래커 과자를 먹어주면 훨씬 자연스럽게 배멀미를 이겨낼 수 있죠. 


10.  모든 크루즈들은 시체 보관실이 있다.

모든 미국 또는 유럽 크루즈들은 법적으로 시체 3구를 실을 수 있는 냉동 보관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 안에서 누가 사망한다면 최종 목적지 항구에 도달할 때 까지 여기에 보관되죠. 

11.  무료로 놀고 싶다면 크루와 함께 파티한다.

밤이 되면 일과 시간이 끝난 크루들도 같이 나와 승객들과 함께 파티를 즐깁니다. 여기서 공짜 술을 얻어먹고 싶다면 크루 멤버와 친해져 보세요. 크루나 스태프들은 반의 반 가격 또는 거의 공짜로 크루즈 밤문화를 즐길 수 있답니다. 혹시, 배 안의 재미있고 숨겨진 곳들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12.  실제로 감금실이 따로 있다.

웬만한 대형 크루즈 라인에는 감옥 용도로 개조된 캐빈룸을 따로 갖추고 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누가 난동을 부리면 돌려 가까운 공항으로 착륙하지만, 배 안에서는 바로 감금실에 박아 넣죠. 크루즈에서 놀거면 곱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것이 좋겠죠? 


13.  파나마 운하를 지나가는 크루즈는 비싼 이유가 있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크루즈여행 상품을 예약하려다가 엄청난 가격을 보고 흠짓 놀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죠. 일단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모든 선박들은 30만 달러 (3억4,800만 원)의 통행료를 내야됩니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승객들의 몫이죠.


14.  바다가 곧 화장실.

일줄일을 항해하는 크루즈 배에서 나오는 사람 배설물이 약 80만 리터나 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게 다 어디로 갈까요? 그렇습니다. 배가 지나갈 때 주변 바다가 어둡게 변할 때가 있는데, 바로 우리 배설물들이 내보내지는 모습이죠. 법적으로 항구에서 5km 이상 떨어지면 배설물을 바다에 버릴 수 있게 됩니다.


15.  의문의 사라진 200명.

크루즈 업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기록에 따르면 2000년 부터 200명의 승객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갑자기 사라지거나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상에서는 워낙 미국이나 유럽연합 등 법의 규제를 받지 않아 수사하는데 많은 애를 먹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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