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무법자, 현대판 해적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 톱10

우리는 흔히 해적들을 헐리우드 영화 또는 만화에나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들은 세계 곳곳 해상에서 세력을 넓혀가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유엔 해상해적상황 리포트에 따르면 해적활동은 2015년, 무려 10억달러 (1조1,050억원)의 경제 손실을 입혔다고 하죠. 이 한 해에만 수천명이 공격을 당했고 800명 이상이 인질로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ESCRI로 불리우는 IT업체는 각 나라 해군과 선박회사 그리고 무역업체들이 해적 공격을 예측할 수 있는 'ArcGIS'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죠. 다음은 ESRI가 최근 1년간 (2015년 7월~2016년 7월) 수집한 '바다의 무법자, 현대판 해적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 톱 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0.  셀레베스 해

해적출몰: 14건

인도네시아 셀레베스섬과 필리핀 민다나오섬 사이에 있는 이 바다는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럭셔리 리조트들을 상대로 해적 공격들이 일어납니다.


9.  서해

해적출몰: 16건

아래는 연평도 해상을 지키고 있는 우리 해군 함정으로 고기잡이 배로 위장한 중국 해적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죠.


8.  아라비아 해

해적출몰: 22건

중동과 아프리카 그리고 인도 사이에 있는 이 인도양 부속해는 미 해군이 직접 개입해서 해적 퇴치 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적출몰 수치상으로는 8위지만 아라비아 해에서는 가장 잔인하고 사상자가 많은 해적 공격들이 이뤄졌죠. 


7.  자바 해

해적출몰: 24건

인도네시아 서부 쪽의 태평양 부분인 자바 해는 미 해군과 미 해안경비대 그리고 인도네시아 해군까지 투입되어서 해상을 지키고 있지만 호주와 뉴질랜드로 통하는 주요 수로인 관계로 무역선들을 위협하는 해적 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죠.


6.  벵갈 만

해적출몰: 30건

벵갈 만은 방글라데시와 인도 그리고 미얀마 사이에 있는 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다랑어 대어장이 위치한 곳입니다. 이 때문에 고기잡이 배들을 괴롭히는 동남아 해적단들이 자주 출몰하죠. 이 들을 상대로 인도 해안경비대와 일본 해군이 나설 때가 많습니다.

5.  말라카 해협

해적출몰: 36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사이에 위치한 말라카 해협은 인도양과 남중국해 및 태평양을 연결하는 해로입니다. 이 곳은 매우 중요한 석유 해상 수송로인데, 가장 최근 일본의 유류선 한 척이 단 3명의 해적한테 강탈 당하기도 했죠.


4.  카리브 해

해적출몰: 38건

이 리스트에서 미국 본토와 가장 가까운 바다인데도 불구하고 수 많은 관광객들과 여객선들을 위협하는 카리브 해적은 때로는 마약밀수를 하는 남미 카르텔과도 충돌합니다. 


3.  싱가포르 해협

해적출몰: 60건

동남아시아 무역의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 해협에는 이 무역선들을 노리는 해적들이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부터 오기도 하죠.


2.  남중국 해

해적출몰: 62건

현재 세계 정치적으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남중국 해는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군은 물론 대테러 특수부대까지 투입되어 크고 작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유와 원자재 해상 수송로인 남중국 해는 가장 많은 병력이 투입된 해상이면서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해적활동이 일어났죠.


1.  기니 만

해적출몰: 116건

아프라리카 대서양의 중서부에 있는 기니 만은 기니 연안을 따라 만입된 해역으로 세상에서 가장 무자비한 나이지리아 해적의 활동 무대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특별한 고기잡이 지역도 아니고 무역 또는 원자재 수송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해적이 이 해상의 모든 세력을 장악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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