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 개발사가 모스코바 공항에 오픈한 세계최초 무기 기념품샵

소총과 같은 무기는 보안이 엄격한 공항과 크게 어울리는 궁합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스코바의 국제공항에서는 이제 소총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미국의 대표 소총 M-16과 쌍벽을 이루는 러시아의 AK-47은 전설의 총기 개발자, 미하일 칼리시니코프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러시아 최대 무기제조업체 '칼라시니코프 콘체른' (Kalashnikov Concern)그룹은 최근 세계 최초로 자사 브랜드의 무기 기념품샵을 공항에 오픈하게 되었죠. 물론 이 곳에서 판매되는 무기들은 모조품으로 실탄을 쏠 수 있는 진짜 총은 아닙니다. 다음은 AK-47 개발사가 모스코바 공항에 오픈한 세계 최초 무기 기념품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807년에 설립된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은 러시아 소형무기 95%를 생산하면서 27개국에 수출하는 러시아 최대 무기제조업체 입니다. AK-47을 최초로 개발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는 실제로 이 회사에서 엔지니어겸 설계관으로 근무했죠.


▼칼라시니코프 그룹이 이번 주 초에 오픈한 기념품샵은 바로 러시아에서 가장 큰 셰레메티예보 (Sheremetyevo) 국제공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스코바에 있는 이 공항은 연간 3,160만명의 승객들과 26만 대의 비행기들이 거쳐가는 곳입니다.

▼칼라시니코프 그룹의 마케팅총괄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프는 "칼라시니코프는 많은 이들이 러시아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아래 보이는 AK-47 소총 모조품 한정은 1,3900루블 (24만원)이고 AK-74는 34,500루블 (6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조품이라고는 하지만 그 디테일 하나 하나에 엄청난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만약 모스코바 국제공항에서 이 제품들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최종 도착지 세관 규정을 철저히 검색해보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 좋겠죠. 예를 들어 미국 같은 경우는 모조품 소총 또는 권총을 담은 통을 밝은 오렌지 색 페인트로 칠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를 가던 절대 기내 안에 가지고 들어가는 가방 안에는 넣지 마세요.


▼칼라시니코프 그룹은 총기류 외에도 브랜드를 담은 고급 펜과 의류, 가방, 우산, 그리고 기타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칼라시니코프 그룹은 아이템 종류들을 200여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하죠. 세계 최초로 공항에 오픈한 이 무기 기념품샵은 벌써부터 글로벌 매체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데, 테러범들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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