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워크아웃'의 끝판왕으로 알려진 맥그리거 도플갱어

혹시 '스트리트 워크아웃'(Street Workout)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스트리트 워크아웃은 쉽게 말해 생활체육 형식의 길거리 운동으로 헬스장에서 체계적인 운동 보다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로 운동하는 신체활동입니다. 워낙 헬스장 문화가 지배적인 우리나라에는 아직 스트리트 워크아웃이 대중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꾸준한 인기를 힘입어 지난 2016년 국내에서도 전국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요즘 스트리트 워크아웃을 대중화시키는데 앞장서는 한 SNS 스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의 이색적인 운동법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다음은 '스트리트 워크아웃'의 끝판왕으로 알려진 맥그리거 도플갱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주 열렸던 '세기의 대결'에서 무패 복서 메이웨더 주니어가 UFC 최강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10라운드 만에 TKO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이 대회가 열리기 직전, 라스베가스에는 코너 맥그리거와 똑같이 닮은 도플갱어 한 명이 수 많은 인파들을 속이며(?) 인기를 누렸다고 하죠.


▼이 남성은 재미삼아 코너 맥그리거로 분장을 해서 시내를 누비며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이 사회적 실험 영상은 지금까지 무려 9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죠.


▼그 주인공은 바로 카자흐스탄 출신의 몸짱 '생활 체육인' 이슬람 바두르고프(Islam Badurgov)라는 청년입니다. 바두르고프는 맥그리거 도플갱어로 미국에서 유명세를 치뤘지만, 사실 그는 고향 카자흐스탄에서 유명한 스트리트 워크아웃 운동선수이기도 하죠.

▼올해 31세가 된 그는 어렸을 적 멸치같은 몸을 보강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계적이고 자연스럽지 못한 운동기구들에 실증이 난 그는 나름 변칙을 써가며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일상 기구들을 운동에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력을 키우고 더 강해지고 싶었던 바두르고프는 실내 헬스장에서 한계를 느끼고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후 그는 길거리나 공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기구들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어마무시한 웨이트를 몸에 달고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바두르고프는 미국 LA의 유명한 머슬 비치(Muscle Beach)에 나타나서 그의 우람한 몸과 이색적인 운동법을 공개하기도 했죠.


▼맨몸으로도 철봉에서 할 수 없는 동작들을 바두르고프는 항상 35kg짜리 웨이트를 몸에 달고 무게를 지탱하는 운동으로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그는 어디를 가던 아무거나 잡고 땅과 수평으로 매달리기가 가능하게 되었죠.


▼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을 위해 바두르고프는 꼭 덤벨이 아니더라도 무겁다 싶은 물건들을 랜덤으로 집어 들어서 근육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스트리트 워크아웃 협회 회장직을 젊은 나이에 맡게 되었죠.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인 바두르고프는 매일마다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머슬 비치를 중심으로 해변가 공원에 나타나서 신체를 단련하며 스트리트 워크아웃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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