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도 넘을 수 없었던 테니스 황제의 놀라운 진면목

28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 선수가 마린 칠리치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페더러 선수는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2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테니스황제’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 모습이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가 ‘테니스 황제’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저 페더러는 스위스의 프로 테니스 선수로 로저 페더러의 스포츠계에서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 우표를 제작할 정도로 ‘스위스의 국민 영웅’으로 통합니다. 이번 우승을 통해 테니스 황제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페더러 선수입니다. 페더러는 경기 후 눈물을 펑펑 쏟으며 "내 꿈이 현실이 됐다. 믿을 수 없다. 정말 고맙다"는 감격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오픈 우승을 거머쥐게 된 페더러입니다. “세계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테니스 황제”는 통산 20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구어 냈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페더러가 우수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테니스 황제’라 칭송받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페더러는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과 전·현역 선수들이 인정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힙니다. 이것만으로도 ‘테니스 황제’라고 불릴 자격은 충분하지만 그가 세운 기록들을 살펴보면 페더러의 대단함을 더욱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장 연속 랭킹 1위 기록을 세웠으며 총 302주간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페더러입니다. 이외에도 그는 남자 테니스와 관련해 많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세운 역사를 계속해서 새롭게 경신해가고 있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페더러는 남자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총 20개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그는 2009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역대 7번째 남자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로레우스 올해의 세계 스포츠인상을 수상한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기도 합니다.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경기 중인 페더러)


▼놀라운 수상 경력과 세계 기록뿐만 아니라 그가 진정한 ‘테니스 황제’라고 불리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노장투혼을 발휘하며 선수로서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37살 로저 페더러는 현재 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죠. 보통 테니스 선수는 부상이 잦아 수명이 짧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활약인 셈입니다.


▼작년 2017년에는 라파엘 나달과 마린 칠리치 선수를 이기고 호주오픈, 윔블던 두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만 35세로 승리를 거두며 최고령 우승자라는 기록도 갱신했습니다. 최근 3~4년 동안 슬럼프를 겪으며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페더러였기 때문에 ‘테니스 황제의 귀환’에 많은 테니스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하는데요.

(2017 윔블던 남자단식)


▼그의 귀환에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 만에 그랜드 슬램을 정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황제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할 때도 피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35살의 나이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노장 선수로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은 그가 얼마나 자기 관리에 있어서 철저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점 역시 그가 ‘테니스 황제’라는 호칭에 걸맞는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오랜시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테니스의 황제로 군림했으면서도 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로저 페더러의 화려한 스탭)


▼그렇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자신이 세운 기록들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죠. 그 덕에 테니스 선수로서 그의 인기는 실로 놀라운 수준인데요. ‘포브스지가 선정한 글로벌 스포츠 스타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으며 ‘ATP투어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 선수’로 2003년부터 무려 14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페더러를 테니스 황제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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