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이 예외적으로 4년 연속 아이유만 고집했던 까닭

당시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여성이 주류 광고에 등장하는 것이 천편일률적인 분위기였을 당시 참이슬의 아이유 캐스팅은 파격적이었습니다. 광고계에서도 모델 기용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죠. 하지만 아이유는 소주 광고에 새롭게 등장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4년 연속 모델이 될 만큼 큰 인기를 받았는데요. 아이유가 소주 광고 역대 최장기 모델로 장수할 수 있던 남다른 인기 요인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1조 매출의 경이적인 신기록

 

Insta Stalker

참이슬 1조 매출 달성의 경이적인 기록이 다름 아닌 아이유 가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다는데요. 소주 업계 불황이 극에 달한 지난해 4월, 당시는 설상가상 격으로 업체의 맥주 브랜드인 하이트의 부진까지 겹쳐 회사의 존립마저도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한경닷컴 / hitejinro

업계 관계자들 대다수는 참이슬 측이 최악의 부진을 딛고 현재와 같은 회생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요인을 찾아헤맸죠. 다름 아닌 같은 시기 음악 활동과 드라마 출연 등 전방위에 걸쳐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아이유에게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2. 아이유의 유별난 소주 사랑

 

아이유는 무대에서 소주 원샷 퍼포먼스를 종종 선보였는데요. 최근 이번 여름 유튜브에는 '소주 원샷 하는 홍보왕 아이유' 직캠 영상이 올라왔을 정도이죠. 영상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해운대 썸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아이유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실제로 참이슬의 회사 하이트진로는 소주를 선호하는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도 원칙인데요. 아이유는 소주 모델 되기 전부터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주를 즐겨 마신다"라고 음주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죠. 

 

3. 모델이 직접한 마케팅 효과


모델이 된 아이유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에게 입대 전 광고 중인 소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선물했었는데요. 지드래곤은 "(아이유와) 아직 어색하다. 아이유가 내게 선물을 줬다. 랩 피처링 요청을 받고 했는데, 아이유가 소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보내더라"라며 "군대 가기 전까지 소주를 마시라고. 아이유가 모델인 소주를 (선물했다)"라고 SNS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아이유는 "지용 씨 얼굴로 띠를 해 소주를 보냈다"라며 "군대 가기 전까지 마시라고"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렇게 본인이 홍보하는 소주를 직접 선물해 화제가 되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또한 아이유는 자발적으로 SNS에 종종 소주와 관련된 사진들을 올리며 홍보에 적극적이었는데요.

 

4. 일명 아이유잔, 선풍적 인기


 

Insta Stalker

참이슬 소주병에 있는 라벨을 뜯어 아이유가 프린트된 부분만 소주잔 밑에 붙여서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불었습니다. 이런 유행 때문이었을까요?  참이슬에서 새롭게 선보인 소주잔에는 아예 아이유 얼굴이 잔에 프린트되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아이유잔으로 마시는 소주는 '술맛이 2배 증가되었습니다.'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인기가 높았죠. 

 

5. 회사 직원들이 더 사랑한 모델

 

하이트진로 직원들 사이에서 아이유는 단연 사랑받는 모델입니다. 그녀는 하이트진로직원들을 위한 커피차를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아이유씨는 참이슬하면 아이유가 떠오를 만큼 브랜드와 특히 잘 어울리는 좋은 모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작년에는가장 오래 활동한 모델 아이유와 다시 계약을 맺은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하이트진로의 '명예직원'이라는 뜻으로 '명예사원증'을 만들어 주기도 해 화제가 되었죠. 

 

소주 참이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해온 아이유가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는데요. 아이유는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4년 동안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의리 있는 참이슬 저 많이 아껴주신 거 잊지 않을게요"라고 밝혔죠. 이어 "평생 참이슬 할 거야!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영상, 사진도 게재했는데요. 영상에는 아이유가 참이슬 모델이 됐을 때부터의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제작자로 보이는 참이슬 제조·판매사 하이트 진로는 "아이유의 앞날이 더욱 빛날 수 있게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는데요. 지난 2014년부터 활동해온 참이슬 모델을 아이유는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독한 술이어서 젊은 층들에게 외면을 받던 소주를 매년 알코올 도수를 낮춘 것과 맞물리며 젊은 층들이 이를 많이 찾게 했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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