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피아가 가장 애용했던 무기 베스트 5

20세기 초반부터 미국 동부와 유럽 남부에서 세력을 키워왔던 이탈리아 마피아는 잔인한 무기 사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1920~30년대의 금주법 시대 당시 마피아는 가장 많은 청부살인을 저질렀죠. 술 매매가 철저히 금지 되었던 금주법 시대에 암시장을 장악했던 마피아는 일반적으로 밧줄이나 단검은 물론 화력이 막강한 무기들을 사들여 이용했는데, 이들이 30여년 동안 경쟁 세력들을 제거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던 무기들은 과연 뭐가 있었을까요? 다음은 이탈리아 마피아가 가장 애용했던 무기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톰슨 1928 기관단총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 가장 유명한 무기를 하나 뽑으라면 당연히 톰슨 1928로 꼽습니다. 수 많은 헐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던 이 기관단총은 '토미건' (Tommy Gun)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1929년 세인트 발렌타인 데이 학살을 포함해 수많은 목숨을 빼앗아간 무기입니다. 50m 사정거리 내에서 1분당 850발을 쏠 수 있는 토미건은 마피아 뿐만 아니라 미국 경찰들도 이용했고, 이 후에는 세계 2차대전과 6.25 한국 전쟁 그리고 베트남전까지 이용되었습니다. 톰슨 1928은 1921년부터 1945년까지 무려 200만 정이 생산되었죠.


2.  스미스 웨슨 모델 19

1935년, 미국의 사상 최대 불경기였던 대공황 당시 새로운 권총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이 스미스 웨슨 모델 19는 6발짜리 .357 매그넘으로 파괴력이 넘치면서도 정확성이 뛰어났는데, 그 값이 워낙 비싸서 미국 경찰 고위 간부들한테만 지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위력을 알아챈 이탈리아 마피아는 대량으로 모델 19를 사들이기 시작했고 1930년대 후반까지 가장 많이 이용된 권총이 되었습니다.


3.  콜트 M1911A1

이 콜트 권총은 토미건이 나오기 전인 1911년부터 생산되었는데, 여러 마피아들이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올 때 직접 공수해 왔다고 합니다. 스미스 웨슨보다 살짝 무겁지만 사정거리가 두 배나 되고 7발을 장전할 수 있는데, 마피아가 사용한 권총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고장이 잘 나지 않는 모델이었다고 하죠.  

4.  레밍턴 모델 870

1950년대 미국 경찰은 물론 형사들과 특수 요원들한테 큰 인기를 끌었던 이 펌프액션 샷건은 빠르게 마피아들의 손에 들어가 이용되었죠. 60년동안 무려 1,000만 정이 생산된 이 레밍턴 모델 870은 막강한 파워가 매력이었지만, 빠르게 일을 처리해야 될 마피아들한테는 가지고 다니기 너무 크고 한발씩 쏘는데 너무 느려서 대부분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녔다고 합니다. 


5.  몰로토프 칵테일 (화염병)

총은 아니지만 1920년대부터 이탈리아 마피아가 많이 이용했던 이 무기는 대부분 돈을 제 때 갚지 못한 상점이나 주택가에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던져졌습니다. 또한 주변 적대 세력들과 땅이나 건물 분쟁 때문에 전쟁을 하게 될 경우 이 화염병을 쓰기도 했죠. 몰로토프 칵테일은 이탈리아 마피아가 가장 애용했던 무기 베스트 5에서 유일하게 경찰이 사용하지 않았던 무기로 제조도 쉬울뿐더러 특별히 밀수를 하지 않아도 되었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