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개인이 돈주고 구매할 수 있는 탱크(전차) 톱7

돈만 있다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구경하지 못하는 탱크들도 포함되어 있죠. 미국과 영국, 러시아, 그리고 동유럽 나라들에서는 직접 개인한테 판매 또는 경매로 넘겨지는 전차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심지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구매도 이뤄지고 있죠. 물론 개인이 구매를 하게 되면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국가와 자치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화력장치와 같은 위험요소들이 제거되어야 매매가 이뤄집니다. 그래도 내 집 앞으로 탱크가 배송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죠? 다음은 지금 당장 개인이 돈주고 구매할 수 있는 탱크(전차) 베스트 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FV101 스코피온 경전차

2만 파운드 (2,879 만원)

영국의 중고 무기판매업자 폴 서더링턴은 영국 국방부로부터 물량을 제공받아 개인은 물론 방산업체와 외국 정부들에게 중고 무기를 팔고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FV101은 1970년대 알비즈-빅커즈사가 개발한 정찰용 경전차로 본래 가격이 7억에 달하지만, 중고로는 3천만원 이내로 mod-sales.com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죠.


2.  M-47 패튼 전차

27만5,000 달러 (3억1,800 만원)

1952년에 M46을 대체할 탱크로 탄생된 이 50톤짜리 M-47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무기 수집가가 경매로 내놓기도 했죠. 현재 이 전차는 ArmyJeeps.net에서 '특별할인가'로 3억여원에 바로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3.  T-72 러시아 전차

5만 달러 (5,800 만원)

현재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는 T-72 전차는 총 5,000여대가 생산되었는데, 이 중 실전 투입이 불가능한 모델들이 체코 딜러들을 통해 각 나라의 앤틱 무기 수집가들에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막 생산된 T-72를 사려면 100만 달러는 지불해야 되는데, 이 정도 중고면 6천만원 정도 나가죠.

4.  KMDB T-34 전차

3만 달러 (3,500 만원)

1937년에 디자인된 이 전차는 세계2차대전 당시 구소련의 상징으로 여겨졌죠. 체코의 중고무기거래 업체인 'Mortar Investments'는 이 T-34 전차들을 구입해 민간인이 소유할 수 있도록 개조한 뒤 판매하고 있습니다.


5.  알비스 CVRT 스토머

3만 달러 (3,500 만원)

1967년형 소형 탱크 알비스(Alvis CVRT Stormer)는 예상외로 총 12명을 태울 수 있는데 외관에는 7.62mm 자동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기관총은 사용되지 못하게 개조되어 판매되고 있죠.


6.  셔먼 M4 탱크

20만 달러 (2억2,800 만원)

미국이 세계2차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던 셔먼 M4 탱크는 '밀리터리 트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탱크 중 가장 희귀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정상 운행은 불가능하지만 전시용으로 현재 캐나다에서 A급은 2억원, B급은 6천만원, C급은 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죠.


7.  치프테인 MK10

8만 달러 (9,300 만원)

1970년에 제작된 이 치프테인 (Chieftain) 탱크는 현재 영국의 중고무기판매 업체 'Tank Limo'가 정식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장에서 당장 사용이 가능한 모든 기능들이 완비된 MK10은 A급을 8만 달러, 약간의 정비와 보수가 필요한 B급은 5만 달러에 내놓고 있죠. 참고로 미국 또는 아시아로 배송받기를 원한다면 추가로 1만 달러가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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