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진작을 위해 미모의 여성들과 200대200 소개팅을 주선한 중국공군

중국인민해방군(PLA) 소속의 공군은 해마다 10월 경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대규모 소개팅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맞선 이벤트는 우한군 소속의 한 결혼주선단체가 진행하는데, 건장한 미혼 공군 장교 200여명과 후베이성을 포함해 각지에서 선발되어 온 미모의 여성 200여명이 공군 우한지휘소에서 만나 일생의 반려자를 찾게 됩니다. 올해로 벌써 10주년을 맞이한 이 이벤트는 지나는 10월 21일, 그 뜨거운 열기속에 화끈한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다음은 사기진작을 위해 미모의 여성들과 200대200 소개팅을 주선한 중국공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후베이성의 우한은 중국 유명 매체 (China.org)에서 선정한 '중국 내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 사는 도시'에서 허얼빈과 청두를 포함해 10여년간 톱 3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슈퍼모델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지역이 바로 후베이성이죠.


▼이번 대규모 소개팅 이벤트를 위해 후베이성 지역을 중심으로 선발된 여성들은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싱글녀들로 장교와의 결혼을 꿈꾸는 이들이라고 합니다.


▼사실 10년 전 첫 소개팅 행사가 열렸을 때만 해도 남녀 100명씩 참가했지만, 그 숫자가 150명 그리고 이제 200명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참가 인원이 많아서 룰이 살짝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번 소개팅은 '스피드 데이트' 형식으로 400명의 남녀가 여러 상대방과 돌아가며 잠깐씩 만남을 가지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고 합니다.


▼각 1대1 만남은 7분이 주어졌는데, 이 짧은 시간 안에도 상대방의 호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몇몇의 장교들이 전해왔습니다.

▼물론 단체전과 그룹 게임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짝을 이뤄 커플 퀴즈쇼도 볼 수 있었죠.


▼이 와중에 상대방 파트너를 뺏어올(?) 기회도 특별히 주어졌습니다.

▼여러 취재진과 장교 동료들 그리고 미모의 여성들 앞에서 즉석에서 프로포즈하는 공군 장교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소개팅 결과 총 10쌍의 커플이 탄생되었고 심지어 결혼까지 약속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맺어졌던 7쌍의 커플들이 합동 결혼식을 거행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공군은 사기진작과 하급 장교들의 결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려고 2006년 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상보다 큰 성과를 이루면서 다른 부대와 도시로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하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현재까지 총 100쌍이 넘는 커플이 맺어져 꽤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잡히고 있지만, (아래 사진과는 달리) 오히려 여성 참가자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웃지 못할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고 하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