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에서 셀프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DIY 칵테일 7가지

비행기를 탔을 때 과도한 음주는 시차적응에도 불이익을 줄뿐 아니라 장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몸에도 그닥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두잔은 기분내키는데로 마셔주고 여행 또는 출장을 즐겨볼 수는 있겠죠. 아쉽게도 비행기 기내에서 제공되는 알콜 음료는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와인이나 맥주로 끝날것이라면 별로 상관은 없는데, 여러분이 원래 마시던 칵테일이나 믹스 드링크가 있다면 거의 포기해야 된다고 보죠. 다행히, 기내에 있는 주류들로도 수준급 칵테일을 DIY로 만들 수 있답니다. 다음은 그 DIY 칵테일 7가지와 들어가는 재료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마가리타

일반 레시피: 데낄라, 트리플 섹, 라임 주스

비행기 기내 레시피: 미니 데낄라, 오렌지 주스, 스프라이트

▶플라스틱 컵을 얼음과 함께 주문하고 원하는 만큼의 데낄라를 부어서 오렌지 주스를 섞어준 다음 스프라이트로 마무리를 지어주면 끝!


2.  깔리모쵸

일반 레시피: 레드와인, 콜라

비행기 기내 레시피: 레드와인, 코카콜라

▶얼음 컵안에 레드와인과 콜라를 똑같은 비율로 반반 넣어서 섞어줍니다.


3.  '어느 바람둥이의 죽음' (Death of a Ladies' Man)

일반 레시피: 스카치, 호밀, 메이플, 레몬 주스, 토바코 비터

비행기 기내 레시피: 스카치, 잭대니얼, 갈색설탕, 차

▶감기에도 좋은 이 DIY 칵테일은 먼저 스카치와 잭대니얼을 반반 넣고 뜨거운 차를 섞은 다음 설탕을 같이 추가해서 저어줍니다.


4.  상그리아

일반 레시피: 트리플 섹, 브랜디, 시럽, 오렌지, 사과, 포도, 블랙베리, 레몬, 라임, 소다수

비행기 기내 레시피: 레드와인, 오렌지 주스, 크랜비레 주스

▶얼음위로 레드와인을 먼저 부은 다음 오렌지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를 반반 넣어서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톡 쏘는 맛을 원한다면 약간의 스프라이트도 추가시켜주면 되죠.


5.  화이트 러시안

일반 레시피: 보드카, 커피 리큐어, 크림

비행기 기내 레시피: 보드카, 깔루아 또는 베일리스, 우유와 크림 하프앤하프

▶얼음을 먼저 깔고 깔루아와 보드카를 섞습니다. 화이트 러시안을 달달하게 드시고 싶다면 깔루아나 베일리스를 더 넣고 강하고 러시안 쪽으로 가려면 보드카의 비율을 더 높여주면 되죠. 그 다음에 커피용 우유와 크림 하프앤하프로 마무리 지어주면 됩니다.


6.  아마레토 사워

일반 레시피: 아마레토, 레몬 주스, 시럽

비행기 기내 레시피: 아마레토, 오렌지 주스, 스프라이트

▶아마레토 사워는 여성분들이 즐겨 드시는 새콤달콤한 맛의 직선적인 강함이 느껴지는 칵테일입니다. 이 DIY 드링크는 위에 마가리타 레시피와 동일한데, 데낄라를 아마레토로 바꿔주기만 하면 되죠.


7.  프렌치 75

일반 레시피: 진, 레몬 주스, 시럽, 샴페인

비행기 기내 레시피: 진, 화이트와인, 스프라이트

▶프렌치 75는 원래 시원한 샴페인으로 만드는 프랑스풍의 칵테일이죠. 하지만 기내에서는 화이트와인과 진 (gin)을 얼음에 섞어서 스프라이트로 마무리를 지어주면 제대로 즐길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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