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만큼 권총이 일반 대중한테 보편화되어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여기다가 취급되고 판매되는 권총 종류도 매우 다양하죠. 사람마다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종류부터 무겁더라도 정확성이 뛰어난 종류 또는 디자인과 브랜드 네임으로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대부분 자기방어용으로 구입하는 권총은 집안 대대로 물려주는 아이템으로 해마다 그 구매량은 늘어나고 있죠. 다음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권총 톱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킴버 스테인리스 마이크로 랩터 .380 ACP
가격: 550 달러 (655,000 원)
랩터 (The Raptor)는 작지만 강력한 파워를 지닌 핸드건입니다. 특히 나무 그립은 수집가들한테 인기가 많으며 368그램밖에 나가지 않는 무게는 큰 장점으로 꼽히죠. 현재 이 랩터는 최소 550 달러에서 많게는 850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 루거 SR1911 라이트웨이트 커맨더
가격: 594 달러 (708,000 원)
루거 SR1911 (Ruger)는 발사는 물론 조준도 쉬워서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국 권총이죠. 이 핸드건은 가벼운 티타니움 핀이 장착되어 있어서 실수로 발사하는 일을 완벽히 막하주고 전체적으로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서 견고한 바디를 자랑합니다. 미국에서 직접 제조된 이 루거는 600에서 1,000달러 가까이 지불해야 직접 구매할 수 있죠.
3. 콜트 1911 A1 .45 ACP
가격: 1,400 달러 (1,670,000 원)
100년 넘게 권총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콜트 1911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권총이기도 합니다. 1911년부터 1985년 사이에는 미군 전용 권총으로 체택되었고 추후에는 9mm 베레타로 갈아탔죠. 콜트 1911은 강한 내구성으로 아직도 여러 나라들의 군부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발터 P99 AS
가격: 600 달러 (716,000 원)
독일제 핸드건인 발터 (Walther) P99는 정확성이 가장 뛰어난 권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경찰들이 이용하는 이 발터 P99는 간편한 그립 덕택에 일반 구매자들한테도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5. 브라우닝 하이파워
가격: 895 달러 (1,068,000 원)
50여개의 나라에서 국경지대를 지키는 군부대들이 이용하는 이 브라우닝 하이파워 (Browning High Power) 반자동 권총은 1935년에 처음 생산되기 시작한 후 베트남전과 6.25 전쟁때도 사용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무려 백만개 넘게 생산되었죠.
6. 스미스웨슨 M&P 실드와 그린 레이저
가격: 600 달러 (716,000 원)
작년에 처음 선보인 스미스웨슨의 M&P는 1/3N 리튬전지를 이용해 쏠 수 있는 레이저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권총은 탄창을 빼고도 탄알을 발사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한테는 어렵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7. 루거 GP-100
가격: 850 달러 (1,014,000 원)
미국산 루거 GP-100은 작은 사이즈 때문에 미국에서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권총입니다. 현재 미국내에서 여러 주(州) 경찰관 (State Troopers)들이 사용하고 있는 권총 종류입니다.
8. 로씨 .38 스페셜 에디션
가격: 320 달러 (382,000 원)
브라질산인 로씨 .38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리볼버로 중거리에서 가장 정확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9. 스미스웨슨 모델 60
가격: 640 달러 (763,000 원)
다섯발을 장착할 수 있는 스미스웨슨 모델 60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최초의 권총입니다. 1965년에 처음 생산된 이 모델은 대한민국 경찰의 공식 권총이 되면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졌죠.
10. 콜트 1873 SAA
가격: 1,250 달러 (1,500,000 원)
미국 서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콜트 1873 SAA는 오리지날을 구입하고 싶다면 1,000만원 정도 지불해야 되지만 레플리카들은 약 15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루즈벨트를 포함해 미국 대통령들도 애용했던 이 콜트 1873은 세계 1차대전까지 군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