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여성전용 엘리트 특수부대, 노르웨이의 '헌터 부대'

노르웨이는 2014년부터 세계에서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여성전용 엘리트 특수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군은 각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85년부터 노르웨이와 이스라엘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들한테 전투보직을 허락하고 있죠. 그래도 특수부대 같은 경우는 여태까지 세계 어디에서도 여군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노르웨이는 2년간의 모집기간과 철저한 훈련으로 드디어 첫 여성전용 엘리트 특수부대 ‘Jegertroppen’을 창설하게 되었죠. ‘Jgertroppen’은 노르웨이어로 ‘헌터(사냥) 부대’라는 뜻입니다. 이 부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죠. 다음은 세계 최초 여성전용 엘리트 특수부대, 노르웨이의 '헌터 부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Jegertroppen’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엘리트 특수부대인 만큼 고강도 훈련을 요구합니다. 노르웨이 특수사령부에 따르면 총 317명의 후보 교육생들 중 88명이 첫 테스트를 통과했고, 결국 2014년에 단 13명만이 1년짜리 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내 엘리트 부대원으로 탄생했다고 하죠.


▼2015년에는 196명 중 최종 14명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끝까지 통과해 앞서 뽑힌 13명의 선배들을 합류하게 되었죠.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특수부대원들은 특별 정찰임무와 공수낙하각종 무기 사용생존 훈련,특별 경계인질구출 작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스킬들을 갖춘다고 하죠.

▼이 헌터 부대는 남성들이 주를 이루는 노르웨이 엘리트 특수부대에 비해 더 낮은 무게의 장비를 갖추고 행군을 합니다. 남성들은 40kg 군장을 차는데 비해 여군들은 27kg를 매게 되어 있죠. 하지만 남성들과 똑 같이 북극에 근접한 산 위에서 눈발이 휘날리는데 잠을 쪼개가며 행군 훈련을 한답니다.


▼과거 베트남전이나 걸프전 보다 훨씬 많은 장비와 무거운 방탄 기어를 지니는 현대 군은 여성들한테 있어 지원하기 꺼려하는 제 1원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반 보병이 약 30kg의 장비들을 갖출 때 특수부대원들은 45kg나 되는 기어를 실전에 착용하기 때문에 더욱 강한 체력을 요구하고 있죠.


▼전장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애로사항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외부 여성들한테 함부로 말을 걸 수 없는 규율이 있기 때문에, 정작 마을을 탈레반으로부터 구해 냈을 때 주민들과의 소통 자체가 안 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생겼다고 합니다.


▼현재 NATO와 미국방부도 벤치마킹을 위해 고위 군 관계자들을 노르웨이로 보내 이 ‘Jegertroppen’ 엘리트 특수부대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세계적으로 남녀 평등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는 이들에 대한 대우가 남성 특수부대원들과 전혀 다르지 않지만 미디어에서는 이들의 능력과 의지 그리고 애국심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죠.  


▼우리나라와 같이 휴전국가도 아니고 분쟁지역도 아닌 노르웨이에서는 이 '헌터 부대'를 지속적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또는 시리아 등 국제 평화를 위한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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