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청바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억만장자의 화려한 인생

디젤 (Diesel)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렌조 로소 (Renzo Rosso)는 거대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일궈낸 이탈리아의 억만장자입니다. 그는 W매거진에 따르면 '파티를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며 크레이지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괴짜'라고 하죠. 2012년 포브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 억만장자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던 로소는 현재 34억달러 (3조8,1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자수성가 비즈니스맨입니다. 다음은 데님 청바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플레이보이 억만장자, 디젤 CEO의 화려한 인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렌조 로소는 1955년,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작은 마을인 브루지네 (Brugine)에서 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근처 미군 부대에서 버린 식료품들과 군수품들을 주워 팔아 자신의 용돈을 마련했죠. 로소는 W매거진을 통해서 이 용돈벌이가 자신한테는 바로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용돈을 마련했던 어린 로소는 1970년 초, 처음으로 집에서 청바지를 만들었습니다. 1978년, 그는 모아온 돈과 지인들의 돈을 빌려 자신이 일하던 회사 'Moltex'의 지분 40%를 사게 되었고 이 후 '디젤'로 회사명을 바꾸게 되었죠. 


▼렌조 로소는 오랫동안 입은 듯한 청바지를 최고급 럭셔리 프리미엄 데님 스타일로 만들었는데, 80년대와 9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디젤은 당시 파격적인 광고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1995년 당시 광고 역사상 최초로 게이 커플을 등장시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2002년, 그는 'OTB 그룹'을 설립하고 그의 모든 패션 브랜드들을 통합했습니다. 여기에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Maison Margiela'와 이탈리안 브랜드 'Marni' 그리고 네덜란드 브랜드 'Viktor & Rolf'도 포함되어 있었죠.


▼로소는 베니스 북쪽 약 80km에 위치한 브레간체 (Breganze)시에 자신의 사비를 털어 OTB 그룹의 본사를 거창하게 지었습니다. 

▼또한 베니스에서 30분 떨어진 바사노 델 그라파 (Bassano del Grappa) 마을에 대저택을 지어 살게 되었죠. 그는 이 마을 전체에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역사를 지키기 위해 각종 보수공사에 직접 투자하고 있죠.


▼그는 18세기에 지어진 성 'Ca'Priuli'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자칭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라고 하죠.


▼2011년, 로소는 '성공하려면 바보가 되라'라는 책을 펴내 이탈리아에서 12주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화려한 미술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앤디 워홀 작품부터 장 비쉘 바스키아 그리고 프란체스코 바르톨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로소는 이 작품들을 이탈리아 박물관들에 가끔씩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워낙 역사와 문화를 중요시하는 로소는 2012년, 베니스 대운하의 4대 다리들을 보수 공사하는데 흔쾌히 600만달러 (67억2,300만원)를 내놓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패션쇼를 자주 개최하는 로소는 최근 뉴욕의 디젤 파티에서 절친인 헐리우드 명품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와 같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또한, 로소의 패션을 흠모하는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와도 한 컷을 SNS에 자랑했네요.


▼자신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들로는 애스턴마틴 DB9와 캐딜락 에스칼레이드 그리고 벤츠 S-클래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그는 가까운 거리에서 자전거를 주로 이용한다고 하죠.


▼물론 해외나 유럽 지역에 출장을 다닐 때는 자신의 회사에서 내준 봄바디어 BD-700 글로벌 익스프레스 전용기를 이용합니다.


▼그는 작년 칸 영화제에서 요트를 빌려 미녀 배우들과 파티를 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작 슈퍼요트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그는 스노우보딩과 요가, 서핑 그리고 웨이크보딩을 즐긴다고 합니다.


▼또한 와인 애호가인 로소는 자신의 SNS에 아래와 같은 전설의 와인들을 공개하기도 하죠.


▼로소는 1994년부터 '디젤 팜'으로 이름을 지은 와이너리를 직접 사서 운영하는데, 이제는 올리브 오일 브랜드까지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축구를 워낙 사랑하는 로소는 자신의 고향 팀인 'Bassano Virtus 55 S.T.'을 1996년에 인수해서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해인 55년도를 팀 이름에 직접 넣기도 했죠. 이 팀은 현재 이탈리아 4부 리그 소속입니다.


▼자선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여 온 렌조 로소는 'OTB 재산'을 설립해 아프리카에 무려 1,200만유로 (150억2,0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가족사는 많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7명의 자녀들 중 첫째와 둘째 아들은 현재 OTB 그룹의 임원으로 활동중에 있죠. 렌조 로소는 화려한 인생 뒤에 항상 가족을 가장 먼저 앞세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