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마하5 이상의 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톱5

최근 수년간 미국을 선두로 세계 슈퍼파워들은 차세대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쏟아 왔습니다. 이들은 가장 빠르게 그리고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을 만드는데 최종 목적을 두고 있죠. 이제는 물리의 한계를 겉도는 기술로 마하5를 뛰어 넘는 '하이퍼소닉' (hypersonic) 속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발사 된 미사일이 남중국해에 단 20분만에 투하가 가능하다고 상상해보세요. 이게 가능하다면 남중국해 같은 분쟁지역의 주도권을 가져가는데 큰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인도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하이퍼소닉 무기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죠. 그럼 다음은 현재 개발중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마하5 이상의 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톱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DF-ZF 극초음속 활강 미사일 | 중국

올해 4월, 중국은 지구상 어느 목표물이든 1시간 이내로 타격이 가능한 극초음속 활공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벌써 7차 시험비행으로 DF-ZF는 핵탄두를 탑재하고 대기권 가장자리에서 최고시속 11,000km로 날아가는데, 이는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속도입니다. 현재 DF-41 부스터 로켓은 최대 사정거리 9,300km를 커버하고 있는데, 미국 본토까지도 거뜬히 날아갈 수 있죠.


2.  전술 부스트 글라이더 (TBG) |

미국의 DARPA와 록히드마틴 사가 공동 개발중인 TBG는 총 1억4,700만달러 (1,63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중국의 DF-ZF와 같이 전 세계 어디에나 1시간 이내로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팔콘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비밀개발 프로젝트는 HTV-2 컨셉으로 마하20 속도까지 끌어올릴 예정인데, 이 속력으로 미국 동부지역에서 중동에 있는 시리아까지 불과 27분만에 미사일 공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3.  브라모스-2 미사일 | 러시아 & 인도

2012년 첫 시험에 성공한 브라모스-2는 러시아와 인도가 공동 개발중인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로서 스크램제트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마모스-2는 비교적 짧은 사거리 300km에 마하7의 최대 속도를 자랑하는데, 이는 전작인 브라모스-1보다 두배나 빨라진 속도입니다. 핵탄두 없이 사용될 브라모스-2 미사일은 2019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인데, 러시아 군의 장갑차량과 전투기, 잠수함, 수상함 등에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X-51 웨이브라이더 | 미국

2020년에 실전에서 사용 될 웨이브라이더는 현재 보잉 사와 미 공군이 공동 개발중인 프로젝트로 F-15 또는 토마호크 미사일에 탑재되어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에 마하5.1의 속도를 찍은 X-51은 현재 마하7의 최대 속력을 내기 위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5.  DF-21D | 중국

흔히 '항모 킬러'로 더 잘 알려진 중국의 둥펑-21D는 핵탄두가 아닌 통상탄두를 탑재해 미국의 항공모함을 목표물로 삼은 중장거리 대함 탄도 미사일입니다. 특히 남중국해를 통제하기 위해 가까운 중국 본토에 배치된 이 DF-21D는 마하10의 속도로 날라가며 타겟을 지정해주는데 무인 드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둥펑-21D는 현재 미군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로 급상승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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