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인생 최고 액수로 M&A 거래 성사

워렌버핏, 인생 최고 액수로 M&A 거래를 성사하다



그 유명한 워렌버핏 한테도 기록적인 M&A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워렌버핏의 지주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372억 달러 (한화 43조2900억원)을 들여 프리시젼 캐스트파트 (Precision Castparts)를 인수한다고 월요일에 발표했습니다. 이 금액은 수많은 투자와 인수를 앞장서 해오던 버크셔해서웨이한테도 최고 금액으로 기록되게 됩니다. 


프리시젼 캐스트파트 (Precision Castparts)는 항공부품과 전력제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로서 유명한 납품처로는 미국의 제네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과 보잉 (Boeing) 그리고 에어버스 (Airbus) 등이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프리시젼 캐스트파트에 대해 예전부터 호평을 이어갔는데요, "나는 프리시젼 캐스트파트를 오랫동안 관찰하면서 동경해왔다. 현재 우주 / 항공 업계에서는 최고의 부품 제조 및 납품업체로서 넘버 원 초이스이자 미국 수출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다." 라고 말했지요.  


버크셔해서웨이는 벌써부터 프리시젼 캐스트파트에 대한 지분 3%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그 가치가 무려 8억8000만 달러 (한화 1조353억원)라고 합니다. 총 인수 금액인 372억 달러에는 프리시젼 캐스트파트의 부채까지 모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회사였지만 프리시젼 캐스트파트는 올해 주가가 20%나 하락했고 워렌버핏 같은 천재 투자자한테는 황금같은 기회였지요. 이번 거래는 저번 주말 월스트리트저널 (Wall Street Journal)이 제일 먼저 기사화 시켰는데 월요일이 되자마자 프리시젼 캐스트파트의 주가는 19%나 상승했습니다. 


워렌버핏과 버크셔해서웨이는 엄청난 액수의 인수 거래 뉴스에 항상 낯설지 않게 등장합니다. 2009년에는 현재 BNSF Railway라고 불리는 벌링턴 노던 (Burlington Northern) 업체를 260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3년에는 3G 캐피털 해지펀드사와 손을 잡고 H.J. Heinz (하인즈 케첩으로 유명한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올해 Heinz는 식품대기업 Kraft사와 합병했는데 여기에 버크셔해서웨이 지분이 무려 260억 달러에 이릅니다.


 

이번 인수거래 성사로 워렌버핏과 버크셔해서웨이는 프룻오브더룸 (Fruit of the Loom), 가이코 (Geico), 데이리 퀸 (Dairy Queen) 등벌써 쟁쟁한 M&A 포트폴리오에 거인 하나를 추가 시켰다고 봅니다.


현재 워렌버핏과 버크셔해서웨이는 웰스파고 (Wells Fargo), 코카콜라 (Coca-Cola), 그리고 IBM 투자에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인수 소식으로 세계 경재인들을 놀래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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