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찬 군프로젝트에서 국제적 망신으로 전락한 러시아 무기 톱8

2016년 올 한해는 한층 더 강력해지고 높아진 러시아 군의 세계적인 위상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창 내전중인 시리아 수도 알레포에 첨단 미사일로 집중 포격을 가해 러시아가 지원하는 정부군이 장악을 하게 되었고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해킹했다는 CIA와 FBI의 주장이 일어나면서 세삼 러시아 군의 영향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죠. 하지만 러시아 군은 항상 빛나고 성공만 맛봐왔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실, 꽤나 부끄러운 실패 사례들이 몇가지가 있었죠. 다음은 야심찬 군 프로젝트에서 국제적 망신으로 전락한 러시아 무기 톱 8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8.  T-14 아르마타 전차

T-14 아르마타는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4세대 주력전차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기로 예정된 2015년, 모스코바에서 열렸던 '승리의 날' 퍼레이드의 리허설 현장에서 큰 고장을 일으키며 주저 앉아버렸죠. T-14는 현장에서 도저히 복구가 불가능해지자 밧줄을 매달아 아래와 같이 견인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퍼레이드에서는 포탑과 포가 천으로 가려진 채로 선보였습니다.

7.  T-80 전차

1976년에 처음 선보인 소련의 T-80 전차는 세계 최초로 가스 터빈 엔진을 장착한 탱크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1994~1996년 당시 제1차 체첸 전쟁에서 이 T-80 전차를 몰던 소련군은 치명적인 하자를 발견했죠. 바로 이 전차의 측면이 적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전차 내 사용되지 않은 탄약들이 모두 폭발하면서 탱크 자체가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소련 국방부는 1차 체첸 전쟁 이후 T-80 전차 시리즈를 다시는 주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6.  차르 전차

전설의 디자인을 가진 '차르 전차'는 1914년에 처음 개발되어 테스트 되었는데, 아래와 같이 세발 자전거의 모양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계 단계부터 무게를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뒷쪽 바퀴가 움직일 수 없도록 땅에 박혀버렸고, 아무 방어기능이 없어 운전자나 포수 및 소총수 모두 적군에게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차르 전차는 테스트 단계 이상을 넘지 못하고 단 한대만 생산된 채 막을 내렸죠.


5.  라두가 Kh-22 공대함미사일

'라두가' Kh-22는 미국의 항공모함들과 전함들을 상대로 1962년 개발된 장거리 공대함미사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카자흐스탄 서부 지역인 아티라우에서 해상훈련 중, 이 공대함미사일은 아군(러시아 군) 전함을 맞추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Kh-22가 아군 무기 또는 기지를 실수(?)로 공격한 사례가 2건이 추가로 공개되었고 당시 러시아 국방장관이었던 세르게이 이바노프가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게 되었죠.

4.  미코얀 프로젝트 1.44 (미그 1.44)

미그 1.44는 러시아가 1980년대 미 공군의 5세대 고등전술전투기 (ATF)를 대항하기 위해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어 야심차게 개발한 첨단 전투기였습니다. 하지만 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 미그 1.44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죠. 2000년 2월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시험비행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기계적 결함으로 지금까지 그로모프 항공연구기지에 장기간 창고대여료만 지불되면서 조용히 모셔져 있습니다. 

3.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러시하 해군의 플래그쉽가 같은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은 1995년에 처음 선보이면서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현역 항공모함입니다. 최근 시리아 폭격에도 일조를 한 이 항공모함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크고 작은 사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11월, 러시아 미그-29K 전투기 한대가 착륙하면서 이 항공모함에 부딛혀 폭발했고 몇 주 뒤에는 Su-33 전투기가 착륙 직전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을 살짝 비켜까면서 바다 안으로 빠져버렸죠. 


2.  아쿨라급 아르한겔스크 잠수함

2004년 2월 17일, 러시아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은 국제 외교사절단들 및 고위급 군관계자들과 함께 아르한겔스크 잠수함을 타고 새롭게 개발된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관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R-29RMU 시네바 미사일은 기계적 결함으로 핵잠수함에서 발사 조차 되지 못하고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무안하게 만들었죠. 푸틴은 그 자리에서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불러 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백지화시키고 새로 개발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1.  러시아 공기부양정 '주부르' (Zubr)

2013년 발틱해의 한 해변가에서 정체 모를 러시아의 거대한 군 호버크래프트가 태닝을 즐기던 피서객들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아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00명의 군인들을 나를 수 있는 500톤 짜리 세계 최대 공기부양정이 시속 110km로 해변가 모래사장 위까지 덮쳐와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죠. 당시 러시아 해군 대변인은 이 공기부양정은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으로 통상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었으며 훈련 전에 피서객들을 대피시키지 못한 점에 사과를 내비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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