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불황과 맞물려 적자 운영으로 문 닫는 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항공업계는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뤄 온 중국 또한 비슷한 상황이죠. 이 때문에 중국 항공사들은 조금 더 특별하고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훈련을 받은 여성 승무원들을 최전선(?)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에 만약 중국 항공사를 이용할 기회가 있다면 승무원들의 자세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백 시간의 땀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죠. 다음은 대륙의 스튜어디스 미소 뒤에 숨은 엄격한 규율 아래 받는 트레이닝 과정 1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민간항공학교 (College of Civil Aviation)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트레이닝 기관입니다. 현재 이 학교에는 800명의 강사진들과 1,800명의 사무직원 그리고 16,000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죠.
▼아래는 승무원 지망생들이 젓가락을 입에 물고 미소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또한 얇은 잡지를 머리에 올려 자세를 바로 잡고 있죠.
▼이번은 유리병을 머리 위에 올려 놓고 3분간 떨어뜨리지 않는 훈련으로 자세는 물론 발란스 까지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승무원 지망생들은 얇은 A4 종이 한장을 다리 사이에 끼워 똑바른 자세로 서 있는 모습도 연습니다.
▼또한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들을 대하는 옳바른 자세로 꿇어 앉는 연습도 하죠.
▼여기에 기본적인 와인과 주류 그리고 각종 음료 서빙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두의 민간항공학교는 안전교육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고 합니다.
▼지망생들에게 직접 쿵후나 태권도 등을 가르치기도 하죠.
▼아래를 보면 마치 특수부대 훈련 모습과도 같습니다.
▼이 항공학교에서 수료하려면 자기방어는 필수 과목으로 따로 선택권이 없죠.
▼또한 정식 스튜어디스가 되려면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테러리스트 진압 수업도 들어야 합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체력 단련과 유지는 상시 테스트 중이라고 하죠.
▼중국에서 스튜어디스가 되려면 엄격한 규율 아래 받는 트레이닝 과정을 마치고도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최종 선발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이들은 승객들의 안전과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항상 미소와 완벽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하죠. 그 피나는 노력과 프로다운 자세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