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여객기로 뽑힌 에티하드항공 A380 내부모습

2003년에 설립된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은 여객기를 운행한지 불과 13년밖에 되지 않은 나름 신생(?) 항공사이지만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번째, 그리고 중동지역 전체에서 세번째로 큰 항공사로 성장했습니다. 해마다 거의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온 에티하드항공은 역시 영국 프로축구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의 공식 후원사 그리고 럭셔리 여객기와 서비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날아다니는 럭셔리 아파트'로 불리는 A380 여객기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죠. 최근 온라인 항공사 리뷰 사이트인 '스카이트랙스'에서 바로 이 에티하드항공 A380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여객기로 1순위로 뽑았습니다. 다음은 그 화려한 내부 모습입니다.

▼중동에서 에미리트항공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티하드항공은 스카이트랙스의 공식 5성급 항공사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 1년 전, A380 기종을 구입한 에티하드항공은 모던한 삼각패턴과 컬러풀한 디자인을 입힌 데코를 비롯해 내부 또한 손을 좀 봤습니다. 


▼에어버스 A380은 이층짜리 여객기죠. 그리고 총 4개의 좌석등급이 있는데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일등석(퍼스트클래스) 그리고 타 항공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레지던스 클래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일등석과 레지던스 클래스는 모두 이층에 위치하고 있죠.


▼이층의 레지던스 스위트는 2인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데, 계단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대략 12제곱미터(3.6평)의 면적에 방 3칸이 있는데, 바로 다이닝룸과 미니 영화관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실, 침실 그리고 샤워실과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스위트는 런던의 명품 호텔 사보이(Savoy)에서 특별히 트레이닝을 받은 버틀러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죠.


▼보통 이 레지던스 스위트를 이용하려면 아부다비에서 런던까지 21,000달러 (약 2,470만원)의 항공권을 지불해야 됩니다. 이 티켓들은 대부분 일년 전에 모두 예약완료가 되죠.


▼침실로 가보면 풀사이즈의 더블베드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일등석(퍼스트클래스)로 가보겠습니다. 방금 레지던스 스위트를 보고온 터라 약간 단순(?)해진 느낌이 들죠. 약 5제곱미터(1.5평) 공간의 이 일등석은 아부다비에서 런던 왕복 항공티켓이 8,400~9,800달러 (약 1,050만~1,15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등석의 침실은 바로 옆 좌석의 침실과 연결된 파티션을 열거나 닫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일행인 경우에는 아예 한 방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죠.


▼아래는 일등석 전용의 화장실입니다. 세면대가 모두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죠.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와 비즈니스석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여기는 1인 좌석이긴 하지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좌석이 완전히 뒤로 젖혀지면서 침대로 전환시켜주죠.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은 양말부터 귀마개, 칫솔과 치약, 빛, 그리고 고퀄러티의 여행 악세사리들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습니다.


▼A380 여객기 2층의 뒷편에는 이렇게 비즈니스석 승객들을 위한 작은 미니바와 라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맨 아래 그리고 뒷쪽에 위치한 이코노미석을 보겠습니다. 아무리 일반석이라고는 하나 베개와 쿠션이 다 제공되면서 편안한 여행을 준비해주고 있습니다.


▼비상구 옆 이코노미 좌석들은 역시 앞이 매우 넓죠.


▼아래는 일반석의 컬러풀한 키즈 메뉴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A380 여객기의 메인 조종실입니다.


▼승무원들은 바로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와 침대가 마련되어 있죠.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여객기로 뽑힌 에티하드항공 A380은 외관까지도 화려하고 멋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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