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독단적으로 개발한 역대급 최첨단 무기 톱10

이스라엘군 (Israeli Defense Forces, IDF)은 비록 세계 군사력에서 우리나라(9위)에 살짝 못미치는 11위에 올라와 있지만, 이들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장비들은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에는 유명 방위산업체들이 즐비한데, 이 회사들이 각국 정부에 심어놓은 로비이스트들의 활약 또한 대단하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이 발명한 무기와 장비들 중 어느 것들이 가장 눈에 띌까요? 다음은 이스라엘이 독단적으로 개발한 역대급 최첨단 무기 베스트 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코너샷' 소총

벽 뒤에서 모서리를 끼고 총을 90도로 꺾어 쏠 수 있는 '코너샷' 소총은 이스라엘군(IDF)의 대테러 부대인 '아모스 골란'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총은 사수를 노출시키지 않고 몸을 숨긴 채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적을 타겟할 수 있는 무기죠.


2.  '인간 백팩' 부장자 캐리어 (IPC)

이스라엘 최대 방위산업체인'Agilite'가 개발한 부상자 캐리어(The Injured Personnel Carrier, IPC)는 전장에서 부상당한 동료를 책가방 형식으로 등 뒤에 매서 움직일 수 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손이 모두 자유로워져서 부상자를 업고도 사격을 제대로 할 수 있죠. IPC는 현재 세계 여러 군은 물론 소방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체장애인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도 IPC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전투기 조종사들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최근 미국에서 '힌의 눈'으로 불리는 하나에 5억원짜리 F-35 전투기 헬멧이 출시되어 큰 화제가 되었죠. 이 헬멧은 F-35 전투기 조종사가 360도 뷰를 증강현실 속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전투기 헬멧용 증강현실 HUD는 이스라엘의 전자기기 업체인 'Elbit Systems'가 최초로 개발했죠. 이 헬멧을 쓰는 조종사는 고개를 움직이기만 해도 목표물에 무기를 조준할 수 있고 전투기 주변에 돌아가는 전체적인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트로피' 전차 로켓 방어체계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인 '라파엘' (Rafael)이 개발한 '트로피'는 적으로 부터 날라오는 RPG나 로켓들을 미리 배치되어 있는 전차들이 감지해 미니 로켓을 쏘면서 저지시키는 방어체계입니다. 현재 트로피 방어체계는 다른 국가들의 탱크 방어체계와는 달리 2차, 3차 공격 까지도 연달아 무력화시킬 수 있게 자동으로 방어파편들(미니 로켓)이 보급되고 있죠.


5.  '마이크로 TAVOR' 돌격소총

'X95'라고도 부리는 마이크로 TAVOR 돌격소총은 권총 모양의 소총으로 가장 똑똑한(?) 기능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Israel Weapons Industries'(IWI)가 개발한 이 소총은 일단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 모두에게 맞춰있고 고성능 폴리머로 만들어져 절대 녹이 쓸지 않습니다. 그리고 짧은 총 길이에 비해 다른 큰 소총들 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고 사정거리도 길다고 합니다.

6.  '이스라엘식 붕대'

이제는 국제적인 군 붕대가 되어버린 '이스라엘식 붕대'는 현재 미국 텍사스의 'Persys Medical'사가 제조권을 가지고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원조는 바로 이스라엘 의료계의 천재 버나드 바 나탄(Bernard Bar-Natan) 군의관이 최초로 개발했죠. 그는 붕대 자체에 압박을 넣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똑같은 붕대로 훨씬 효과적으로 지혈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현재 Persys Medical사는 미군에만 한 해 200만개의 붕대를 제공한다고 하죠.


7.  '미츠네펫' 방탄헬멧 위장포

앞서 '인간 백팩'을 소개한 Agilite사가 개발한 '미츠네펫'(The Mitznefet)은 언뜻 보면 무슨 위장무늬가 그려진 요리사 모자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위장포는 부자연스럽게 둥근 방탄헬멧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역할을 해주며 사막의 뜨거운 햇빛으로 부터 360도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이 '미츠네펫'이라는 이름은 옛날 유대인 제사장들이 쓰던 모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죠. 현재 미군도 Agilite사의 멀티 카메라를 장착한 위장포를 테스트로 사용중입니다.


8.  벽을 투시하는 X-레이 비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카메로'사는 세계 최초로 벽을 투시해서 내부나 반대편을 볼 수 있는 휴대용 기기 'X-ray Vision'을 개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특수부대가 사용하기 시작한 이 기기는 벽을 뚫고 약 20m 거리 안에 모든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하죠.


9.  '다비드카' 겁주기식 곡사포

'다비드카'(Davidka)는 약 60년 전, 이스라엘군이 적을 교란시키고 겁을 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워낙 정확도도 떨어지고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없었던 다비드카 곡사포는 돌맹이나 깡통 또는 쇠파이프를 집어넣어 발사시키고는 했죠. 그런데 이 다비드카가 유용했던 점은 단 한가지, 바로 발사할 때 어마어마한 폭발음을 냈다고 합니다. 덕분에 당시 이스라엘을 침공하던 시리아 군대를 놀래켜 철수시켰다고 하죠.


보너스.  이스라엘군 실전 무술 '크라브마가'

요즘 대세인 UFC가 생기기 훨씬 이전, 이스라엘군은 MMA식 무술인 '크라브마가' (Krav Maga)를 선보였습니다. 히브리어로 '근접 전투'를 뜻하는 크라브마가는 복싱과 가라데, 무에타이, 유도, 주짓수, 레슬링, 그래플링, 영춘권 등의 기술들을 종합해 실전에서 싸울 수 있는 무술이죠. 크라브마가는 특히 여성들에게 자기방어로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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