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실의 빈라덴 암살작전을 똑같이 모방한 중국 특수부대 훈련

지난 24일, 중국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한 공영방송에서 황금시간대에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의 한 특수부대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는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최초로 보도하게 된 이 짧은 영상은 2011년 당시 미군의 네이비실(Navy SEAL)이 오사마 빈라덴을 파키스탄에서 암살하던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한 점들이 발견되었죠. 참고로 이 훈련은 중국이 현재 분쟁상태인 중국 서부의 소수 이슬람인 위그루족을 소탕하기 위해 산시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네이비실의 빈라덴 암살작전을 똑같이 모방해 따라한 중국 특수부대 훈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미군 네이비실이 실제로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내어 사살한 건물 단지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바로 중국군이 똑같이 모방해서 지은 모델이죠.

▼심지어 단지와 건물 내부도 비슷하게 설계해서 이슬람 과격무장단체를 제거하는 훈련을 감행했습니다.


▼오사마 빈라덴 암살작전과는 조금 무관해 보이는 불구덩이 장애물 포복 훈련도 선보였죠.


▼아무래도 황금시간대에 나가는 공영방송의 군대 홍보영상이라 시청자들을 위한 조금의 '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실제로 네이비실이 빈라덴이 숨어있던 건물을 포위하던 모습 그대로 헬기들을 등장시켰습니다.


▼훈련 자체는 조금 형식적이고 홍보를 위한 면이 없지않아 보이지만, 이 중국 특수부대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네이비실 팀6 (Navy SEAL Team 6)의 성공적인 암살작전을 표본으로 삼고 있는 것이 분명히 보입니다. 중국의 중동 분쟁지역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과격무장단체들을 실제로 소탕하는데 나설 것인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중국 공영방송 CNTV가 직접 올린 '빈라덴 암살작전' 중국 특수부대 훈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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