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복서를 경호하는 헐크 보디가드 군단의 정체

다음 달 27일,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Floyd Mayweather Jr.)와 아일랜드가 자랑하는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Conor McGregor)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 주를 끝으로 4개 도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끝낸 양측은 엄청난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싸움을 준비하고 있죠. 그런데 지난 13일 브루클린 기자회견 도중에 메이웨더의 보디가드들이 맥그리거를 애워싸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미디어와 팬들은 자연스럽게 이 '날로 먹는' 보디가드들에게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다음은 세계 최고 복서를 경호하는 헐크 보디가드 군단의 정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스마트인컴에서 '몸짱 헐리우드 스타들을 경호하는 날로먹는 보디가드 톱10'을 소개한적이 있었죠. 대표적인 몸짱 배우들로 제이슨 모모아,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등이 있었습니다.


▼사실 셀렙들 중 가장 가공할만한 보디가드 군단을 자랑하는 스타는 바로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Drake)죠. 그는 상시 12명의 경호원들을 데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메이웨더의 보디가드 군단은, 단순히 몸짱이나 돈 많은 스타의 경호를 맡은 것이 아니라 프로 통산 단 한번도 패배한적이 없는 세계 최고 전설의 복서를 '보호'한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에 많은 관심이 가고 있죠.


▼지난 13일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렸던 마지막 기자회견이 한창 무르익던 중, 마이크를 잡은 메이웨더가 갑자기 자신의 보디가드 군단을 향해 맥그리거를 애워싸라는 명령을 내려 큰 혼란을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맥그리거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이러한 상황이 연출되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죠.

▼그렇다면 메이웨더의 곁을 지키는 이 보디가드 군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일단 '군단' 자체는 총 9명인데, 같이 비행기를 타고 상시 밀착 경호하는 TMT(The Money Team) 소속 정예 멤버들은 4명입니다.


▼평균 키 2m에 체중 150kg를 넘어서는 이 거구들은 모두 전직 종합격투기 선수, 복싱 선수, 그리고 미군 특수부대 출신 전직 요원도 한 명 있죠. 아무래도 웰터급에서 싸우는 172cm 키에 체중 65kg 메이웨더와 비교하면 거인 중에 거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당 2,500달러 (약 283만원)씩 받는 이들은 메이웨더가 챙겨주는 각종 럭셔리 선물들은 물론 개인전용기와 슈퍼카 이용권도 주어진다고 하죠.


▼메이웨더의 보디가드 군단은 3개의 임무만 지키면 된다고 하죠:

1) 메이웨더와 그의 자산을 무조건 지키고

2)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 상황 정리 및 관찰한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업무에 대해서 절대 외부에 내용을 알리지 않는다.


▼사실, 메이웨더 주변을 찾아와서 가장 괴롭히는 이들은 바로 돈 좀 달라고 조르는 사람들이라고 하죠. 보디가드들은 이들의 접근을 철저히 막는데 주로 시간을 들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코너 맥그리거도 보디가드 군단이 있을까요? 있긴 있습니다. 다만 메이웨더와 비교하니 그냥 자신과 비슷한 사이즈의 친구들을 데려다니는 수준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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