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놀라운 팬 서비스 실태

운동선수들의 실력도 극과 극을 나누듯이 운동선수들이 팬을 대하는 태도도 극명하게 구분됩니다. 팬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팬들에게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레전드라고 불리는 야구 선수들의 팬서비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 한 번 흔들어주거나 잡아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차갑게 돌아서는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해맑은 소년 팬의 1초 뒤 모습이 바로 상상이 되는데요. 다소 무안함을 느끼며 시무룩해하는 표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선수들의 차디찬 반응으로 인해 상처받은 팬들이 직접 후기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두산의 이용찬 선수가 세 번의 사인 요청을 모두 매몰차게 거절해서 큰 굴욕을 느꼈다"는 후기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사인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인터뷰도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요. 이제는 레전드로 불리우는 그의 말에 따르면 사인을 너무 많이 해주면 희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인을 잘 안 해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팬서비스에 박한 한국 선수들에 비해 해외에서는 선수들의 팬서비스는 프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야구스타 마이크 트라웃은 유독 오랜 시간동안 팬들을 마주하고 사인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릴 적 사인을 받지 못하고 돌아갔던 기억때문에 더욱 팬들에게 많은 사인을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일본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도 팬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데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심지어 자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강아지한테도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선수라고 해서 모두들 팬서비스에 야박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프로 투머치토커' 박찬호 선수는 지극한 팬 사랑으로 아주 유명한 선수죠. "나의 사인을 받기 위해 멀리에서부터 찾아온 팬들에게 모두 사인해 주고 갈테니 먼저 가라"고 팀 관계자에게 말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는 팬을 대하는 선수들 모습의 일부일뿐이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팬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선수들이 팬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팬서비스로 표현해준다면 한국의 야구팬들이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공생의 관계나 다른없는 팬과 선수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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