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설의 복싱선수 파퀴아오가 한국에 온 이유

8체급 석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전설의 복서가 있습니다. 체급을 가리지 않는 세계 최강자인 그는 아시아의 복싱 전설이자 필리핀의 영웅인데요. 그런 그가 첫 내한 후 공식일정을 소화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현재는 필리핀 상원의원이기도 한 그가 내한한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복싱선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재능을 타고난 선수" 라는 찬사를 듣는 파퀴아오는 어릴 적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생계수단으로 복싱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1995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1998년부터 WBC 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면서 유명세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8체급 챔피언 석권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복싱계의 전설로 남았는데요.


▼필리핀의 영웅이자 아시아의 복싱 전설이 된 그는 어렸을 적 불우한 환경때문인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재난현장과 빈민촌에 매년 거액을 기부하는 기부왕으로도 이름을 날린 파퀴아오입니다. 덕분에 현재는 필리핀 상원의원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여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첫 내한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족, 친척 등 일행 30여 명과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파퀴아오는 방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3박 4일 동안 사인회, 자선 기부 콘서트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 파퀴아오가 내한을?" 이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파퀴아오의 한국 방문 소식에 복싱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실제로 파퀴아오의 입국 현장은 썰렁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복싱팬은 파퀴아오의 입국을 맞이하러 간 글쓴이 포함 네명이 전부였으며 방송국 카메라도 한 대도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기자 세 명만이 그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제천 화재로 인해 국내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그의 내한을 반길 인력들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복싱전설 파퀴아오의 첫 내한 입국현장이 너무나 썰렁한 탓에 파퀴아오의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복싱이 비인기종목 중 하나인 탓에 아쉬운 현장이었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파퀴아오는 26일에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 글로벌 대사 위촉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퀴아오 상원의원은 앞으로 서울과 필리핀 도시 간 우호교류 강화에 앞장서서 필리핀에 서울을 알리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가 대한민국의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복싱팬들과 무한도전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오는 30일에 방송될 '무한도전'에서 무도 멤버들과 파퀴아오의 승부가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복싱 및 파퀴아오에 대한 인기가 한층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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