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배우들을 훈련시키는 베테랑 네이비 씰 팀

최근 개봉된 DC히어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탄탄하지 못한 스토리 구성으로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평론가들을 실망시켰을지는 몰라도 멋진 군사 액션 장면들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죠. 이 액션 장면들은 전직 네이비 씰로 이뤄진 케빈 밴스와 그의 팀 (Vance & Brown Consulting)의 공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밴스 & 브라운 컨설팅'은 헐리우드를 비롯한 북아메리카 영화 업계에서 손 꼽아주는 프로 밀리터리 고문이자 교관입니다. 그럼 다음은 헐리우드 액션배울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베테랑 네이비 씰 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통 우리는 미 해군 소속 최정예 네이비 씰 (SEAL)이라고 하면 바로 아래와 같은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배나온 아저씨 느낌이 나는 전직 네이비 씰 멤버들로 구성된 이 팀은 헐리우드 배우들한테 전투 연출이나 무기 사용, 격투, 전장 생활 등을 가르쳐주고 조언해주는 프로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죠.


▼네이비 씰 대위로 전역한 케빈 밴스는 직접 이 팀을 꾸려 영화계에 뛰어 들었는데, 이들이 처음으로 작업을 하게된 영화가 바로 2012년에 개봉되었던 '엔드 오브 왓치'입니다. 당시 몇몇의 멤버들은 아래와 같이 특수부대원 모습으로 엑스트라 출연도 했죠.

▼이 후, 밴스 & 브라운 컨설팅은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주연으로 나온 범죄 액션영화 '사보타지'에서 마약검거반 특수부대 최정예 팀 브라보를 위해 각종 무기 사용과 싸움 전술 등을 가르쳐줬죠.


▼2014년에는 브래드 피트와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한 전쟁 영화 '퓨리' 출연진들을 위해 제대로 된 세계2차대전 훈련소 생활을 마련했고 몰입도 있는 전투 기술과 무기 사용을 보여줬습니다. 맨 왼쪽에 브래드 피트 그리고 케빈 밴스가 보이네요.


▼앞서 소개해 드린 '수어사이드 스쿼드' 출연진들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최강 훈련을 통과해야만 했고 특히 개인 싸움 씬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하죠. 태권도와 유도, 주짓수 그리고 레슬링과 복싱에 능한 베테랑 네이비 씰 팀은 이 모든 기술들을 윌 스미스를 비롯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모든 액션 배우들한테 가르쳐줬습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에 개봉 예정인 '워 머신' (War Machine)은 이 네이비 씰 팀과 브래드 피트의 재결합을 보여주는 영화죠. 하얀 백발의 장군으로 출연하는 브래드 피트는 그의 영화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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