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깨는 세상에서 가장 괴상한 총알 종류 톱10

우리가 흔히 아는 총알은 보통 납으로 된 탄에 구리를 씌어 만들어져 대부분의 모양도 비슷하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우리 상식을 깨는 총알 종류들이 실전에서 사용되고 있죠. 다음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세상에서 가장 괴상한 총알 종류 톱 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자동유도 총알

얼마 전, DARPA의 도움을 받은 산디아 연구소에서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총알'을 개발해냈습니다. 이 스마트 총알은 2km 사정거리에서 레이저로 타겟을 지정해주면 광센서가 달린 총알이 추적해 목표물 20cm 안에 맞춰주는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도망가도 끝까지 따라오는 총알 종류들이 계속 개발되겠죠. 


2.  암염 (돌 소금)

헐리우드 영화 '킬빌 볼륨 2'를 봤다면 버드가 암염이 들은 샷건을 발사한 장면을 기억하시겠죠. 돌 소금이 잔뜩 들어간 이 굵직한 탄약은 샷건으로 발사 되면 가까운 거리에서도 마치 수류탄과 같이 소금 덩어리들이 사방을 튀기게 됩니다. 물론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지만, 맞으면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죠. 이 암염 총알은 보통 미국에서 고무탄 대신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3.  '용의 숨결'

미국이나 유럽에 실제로 온라인에서도 판매되는 '용의 숨결' (Dragon's Breath) 탄약은 샷건에 장전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마그네슘 탄약은 발사 되면 30m 가까이 아래와 같이 불을 내뿜게 되는데 화염방사기와는 또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죠.


4.  테이저 샷건

장거리 전기충격기 (Extended Range Electronic Projectile, XREP) 샷건은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미니 테이저 총알을 쏩니다. 각 총알은 배터리와 마이크로프로세서, 그리고 10개의 전극을 탑재하고 있죠. 테이저 샷건에서 발사된 총알은 3개의 날개가 나오면서 목표물을 향해 정확한 궤도로 시속 300km에 날라갑니다. 이 후 목표물에 꽂히지자 마자 전극들이 피부에 박히면서 20초 가량 500볼트의 전류가 몸속을 흐르게 되죠. 참고로 몸에 박힌 이 테이저 총알을 빼려고 하면 오히려 전기 쇼크가 더 강화된다고 합니다.

5.  폼(foam) 유탄 발사기

시위 진압에 자주 이용되는 이 폼 총알 종류는 미 육군이 사용하는 M203 유탄 발사기에 장착 된 스펀지 탄약을 쏘게 됩느다. 말랑말랑한 폼 또는 스펀지에 맞으면 얼마나 아프겠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 총알은 1초당 200m에 날아갑니다. .45 ACP 총알과 거의 대등하게 날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스펀지라도 맞으면 피멍이 들 정도로 아프겠죠.


6.  네모난 총알

1718년 처음 특허를 받아 선보였던 '퍼클 건' (Puckle gun)은 터키군이 동유럽을 위협하는데 자주 이용되었습니다. 이 퍼클 건은 네모난 총알을 사용했는데, 둥근 총알보다 위력은 강했지만 명중률이 현저히 떨어져서 결국 총알 종류를 바꿔야만 했죠.  


7.  미니 로켓

1960년대 처음 개발된 자이로젯 (Gyrojet)은 일반 탄약을 쓰지 않고 '마이크로젯'이라는 미니 로켓을 장착해 발사하는 권총이었습니다. 무한대의 사정거리와 속도를 꿈꾸며 개발된 이 자이로젯은 무려 9가지의 버전들이 만들어졌지만 결국 총 만큼 나가는 탄약창의 비싼 비용과 빠른 속도를 이겨내지 못한 저조한 명중률 때문에 생산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8.  강철도 뚫는 총알

보통 전장에서 적의 장갑차량이나 일반 자동차를 상대로 총격을 가할 때, 소총 보다는 유탄 발사기나 RPG를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1.2cm 두께의 강철도 뚫고 폭하시키는 FRAG-12 총알을 개발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FRAG-12는 현재 AA-12 샷건에 이용되고 있죠. AA-12는이 미니 탄약을 1분당 450발씩 내 뿜울 수 있다고 합니다.  


9.  대전차 최루탄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개발했던 대전차 최루탄은 Panzerbüchse 38 소총 또는 마우저 1918 T-Gewehr 대전차 소총에 장착되어 발사되었습니다. 이 총알은 연합군의 탱크 외벽을 2.6cm 뚫고 박혀서 최루 가스를 분출 시키는 방식으로 개발 되었는데, 실전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탱크에 박힌 뒤 최루 가스가 전차 안이 아닌 밖으로 대부분 새어나갔기 때문이라고 하죠.


10.  수중 작살

1970년대 냉전 당시, 러시아군은 미국과의 해상전을 대비해서 물 안에서 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나온 무기가 바로 APS 소총 (첫 사진)으로 12cm 길이의 작은 작살들을 MPS 탄약창에 넣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제 훨씬 첨단화시킨 ADS 수륙양용 소총 (두 번째 사진)을 이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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