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 소속의 'MARSOC' (특수전사령부)는 작년 말부터 사상 처음으로 여군들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평균 11개월간의 군사훈련과 더불어 7가지의 무기를 완전히 마스터해야되는 MARSOC 과정은 여느 남성 군인들도 소화하기 힘든 일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단 MARSOC에 훈련병으로 지원하고 싶은 인원들은 미 해병대 출신으로 3년간 근무가 인정되야 하죠. 다음은 실전보다 더 지옥같은 미 해병 MARSOC의 4단계 훈련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ARSOC의 트레이닝은 10주짜리 훈련으로 1단계가 시작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베이식 스킬부터 배우게 되죠.
▼물론 초반에는 PT 체조를 포함해 기초 체력 단련이 주를 이룹니다.
▼그런 다음에는 고난이도 수영과 잠수 기술을 연마하게 되죠. 참고로 MARSOC으로 뽑히기 위해서는 300m를 풀장비로 수영이 가능해야 됩니다.
▼이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해병은 서바이벌, 탈출, 저항, 그리고 TCCC (전술적 전투 부상자 처치) 스킬들을 숙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1단계를 마친 해병들은 8주짜리 소대 전술 훈련인 제 2단계로 넘어갑니다.
▼2단계에서는 먼저 작은 보트를 운행하는 것과 정보수집을 배우게 됩니다.
▼여기에 도시형 전술 및 지방 정찰까지 포커스를 맞추게 되죠.
▼이제 2단계가 끝나고 여기까지 패스한 해병들은 5주짜리 '근접 지역 전투' (Close Quarters Battle) 훈련에 임하게 됩니다.
▼이 3단계에서는 주어진 임무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임무수행을 완수할 수 있는 실전 스킬들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7가지 무기에 대한 사격 수업이 진행되죠.
▼그리고 성공적인 해상 침투 임무 관련 훈련을 합니다.
▼제 4단계는 마지막 단계로서 총 7주가 소요됩니다.
▼'비정규전'으로 불리는 이 마지막 단계에서는 지금까지 배워온 모든 스킬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선보이는 자리죠.
▼4단게에서는 미 해병들이 훈련에 참가하는 40여개국의 특전사들과 파트너 또는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합니다.
▼현재 MARSOC은 미 해병 상병 또는 병장들만이 지원 가능한데, 뽑히게 되면 기본 월급에 375달러 (43만원)의 위험수당이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