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현상 8가지와 극복하는 방법

비행기를 한번이라도 타봤다면 몸에 약간 이상을 느꼈던 적이 한 두번 있었을 것입니다. 영국 유명 일간지 인데펜던트는 최근 비좁고 기압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 몸에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려왔죠. 물론 비행시간이 길어질 수록 나쁜 현상들이 악화될 수 밖에 없지만, 다행히 이러한 상황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비행기를 타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현상 8가지와 이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청각과 미각을 잃는다.

높은 고도에 날으는 비행기 안에서는 우리들의 정상적인 혀 미뢰(미각)를 1/3이나 무뎌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기내 간식으로 짭짤한 땅콩이나 과자를 나눠주기도 하죠. 또한, 건조함과 높은 기압은 우리의 청력과 후각에도 영향을 미쳐 평소보다 더 강한 음량으로 노래를 듣게 되죠. 

극복 방법: 화장실에 자주 갈수도 있겠지만 물을 많이 마셔주면 미각과 후각은 물론 청각도 많이 되살아 납니다.


2.  탈수증세를 보인다.

인천에서 홍콩만 날아가도 4시간동안 무려 1.5리터의 물이 몸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기내 습도가 4%대로 내려갈 경우가 많은데, 코와 입은 물론 목구멍의 점막까지 건조하게 만들죠.

극복 방법: 역시 1번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물을 매 시간마다 마셔줍니다. 추가로 수분을 빼가는 카페인 음료는 삼가해주세요.


3.  산소가 부족해진다.

기내 산소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숨쉬는 공기의 75%만 공급해줍니다 (멕시코 시티 고지대와 비슷한 산소). 우리 몸안 혈관에서 낮은 산소 레벨은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두통과 어지러움 그리고 급성 피로를 일으키기도 하죠. 

극복 방법: 비행기가 75%만 공급해주면 다른 도리가 없지만 최대한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나 와인같은 알콜은 우리 몸이 산소를 받아들이는데 더욱 힘들게 하기 때문이죠.

4.  '독극물'을 마신다.

조금 극단적인 표현일 수 있지만 기내에서 주는 물은 세균과 박테리아가 득실거릴 뿐 아니라 과거 이콜라이 바이러스도 검출된 사례들이 빈번히 있었다고 합니다. 

극복 방법: 최대한 플라스틱 컵에 담겨져 나오는 물 말고 생수병을 요청해서 마셔주면 좋습니다.


5.  세균에 포위되어 있다.

비행기 안에서 감기 거릴 확률이 무려 100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기내 공기는 반 이상이 계속 순환되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 앞에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 봐야죠.

극복 방법: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하나 챙겨서 써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6.  몸이 퉁퉁 붓는다.

비행기의 높은 기압은 평소보다 몸 안에 가스를 더 빨리 채워서 퉁퉁 붓게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변비부터 복통까지 오게 되죠.

극복 방법: 가스가 차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폭식은 피하고 한번씩 일어나서 걸어주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7.  방사전에 노출된다.

인천에서 푸켓까지 7시간짜리 비행기 안에 탑승하고 있다면 엑스레이 (X-Ray)를 한번 찍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극복 방법: 비행기 탑승 전에 크로렐라를 섭취하거나 미역, 마늘, 양파, 레본, 생강 등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주면 방사선을 디톡스 해주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8.  다리에 피가 응고된다.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 안에서 좁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부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가 고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악화되면 심부정맥 혈전증 (DVT)으로 이어져서 위험하게 될 수도 있죠.

극복 방법: 역시 시간을 정해서 자주 일어나 움직여주고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며 화장실까지 복도를 여러번 걸어다녀주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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