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도 쏘지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가장 위대한 무기 톱10

아무리 엄청난 개발비가 들어가고 잘 만들어져도 실전에 투입되지 못한 채 역사의 한 장으로 남겨진 무기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꼭 나쁘거나 아쉽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은 사용되지 않아 인명피해 없이 넘어갔다고 볼 수 있죠. 심지어 세계 제3차 대전을 일으킬 뻔한 무기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한발도 쏘지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가장 위대한 무기 톱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호텐 HO 229 전폭기

'히틀러의 마지막 비밀병기'로 잘 알려진 호텐 229는 스텔스 기능이 처음으로 시도된 세계 최초의 전익제트 전투기입니다. 1944년에 실제로 비행에 성공했으며 총 3대가 개발되었지만 전장에는 투입되지 못했죠. 많은 역사 전문가들은 만약 이 전폭기가 세계 2차대전 초기에 투입되었더라면 전쟁 결과가 많이 달라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XB-70 발키리

아름다운 비운의 전폭기 XB-70은 1960년대 초, 미 공군이 B-52를 대체하고자 개발해낸 폭격기입니다. 당시 15억 달러의 거금을 들여 만들어지게 된 XB-70은 불과 4년만인 1969년 2월 4일에 모든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발키리는 BAC의 콩코드가 새롭게 탄생하는데 큰 영감을 줬다고 하죠.


3.  i-400 스텔스 잠수항모

시대를 앞지르기 위해서 개발된 일본의 야심작 i-400은 세계 최초로 항공기를 내부에 태울 수 있는 잠수함으로서 세계 2차대전을 겨냥해 생산되었습니다. 생산 계획된 총 18척 중 3척만 완성되고 나머지 15척은 취소가 되었는데 그 완성된 3척 마저도 전장에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4.  SLAM 미사일

'SLAM'은 원거리 지상공격 핵 미사일을 뜻하는 약자입니다. 대부분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적한테 쉽게 노출되는 반면, SLAM 미사일은 마하4 속도로 레이더 아래 날아가면서 슈퍼소닉 쇼크웨이브 하나로 적의 건물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1955년에 개발되기 시작한 SLAM 미사일은 1964년, 생산되기도 전에 모두 미국 의회의 결정으로 모두 중단 되었습니다.

5.  엑스컬리버 우주 레이저건

한 편의 재난 영화에 나올 듯한 이 '프로젝트 엑스컬리버'는 1984년 냉전 당시 구소련이 추진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엑스컬리버는 우주에서 위성으로 지구를 향해 레이저 총을 쏠 수 있는 무기였습니다. 하지만 구소련 국가 재정 전체를 흔들어놓을 만큼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빛을 보지 못한 채 중단되고 말았죠.


6.  Lun-class 에크라노플랜

러시아의 야심작 에크라노플랜은 SLAM 미사일과 같이 레이더 아래 낮게 날면서 100톤급 핵미사일들을 미국에 선사할 계획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험성 때문에 러시아군은 1990년대 까지 단순 수송 항공기로 사용했습니다. 100톤급 핵미사일 정도면 뉴욕 하나는 거뜬히 날려버리는데, 미국으로서는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7.  퍼클 기관포

1718년, 영국의 유명한 발명가이자 변호사, 작가였던 제음스 퍼클이 개발한 이 기관포는 안타깝게도 충분한 투자자들과 투자금을 모으지 못하면서 대량생산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총기제작자였던 샘 콜트가 자신의 콜트 권총을 만드는데 퍼클 기관포로부터 영감을 어더 디자인했고, 그의 콜트 권총은 미국 남북전쟁 때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로 남았죠.


8.  차르 봄바 수소폭탄

러시아의 이 50 메가톤 급 수소폭탄은 3.5km 지름 크기로 터지면서 인근 160km까지 모두 죽일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단 몇일만에 런던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위력이었죠. 실제로 테스팅에 성공했던 차르 봄바는 미국이 개발한 가장 큰 폭탄 (B41)의 두배였다고 하죠. 다행히 차르 봄바는 실전에 터지는 일 없이 처분되었습니다.

9.  '리틀 데이빗' 박격포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했던 이 박격포는 25명의 크루 멤버가 달려들어야 했고 한 발을 쏘는데 무려 12시간을 준비해야 됬다고 합니다. 1944년, 2차 대전의 연합군들이 일본을 치고자 리틀 데이빗을 태평양으로 가지고 갔지만, 미국이 먼저 원자폭탄들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실전 투입이 무산되었죠.


10.  M-28 / M-29 핵미사일 라이플

이 이동식 휴대용 핵무기는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현실에서 자살하고 싶지 않다면 사용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일단 사정거리 1,600m인데, 핵포탄이 터지는 반경은 지름 400m, 그리고 사상 반경은 무려 8,000m까지 뻗었습니다. 이 말은 즉슨, 한 발 쏘고 난 병사는 그 자리에서 죽을 확률이 200%가 넘는다는 뜻이죠. 이 때문에 사정거리를 현저히 늘리고자 이 핵미사일 라이플으 개발은 잠정 중단되고 다시는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댓글1

  • Aggressiver
    2016.07.09 22:03 신고

    짜르 봄바는 실제 폭탄이 아니라
    통제 실험용 축소 모델을 터트렸는데
    그위력이 너무 세서 계획 취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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