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사뭇 다른 1900년대 럭셔리 크루즈여행의 이색적인 모습

사람들은 비행기가 일반화 되기 전에는 배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은 경우에는 몇달 몇주가 걸리는 럭셔리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죠. 물론 오늘날의 크루즈 패키지들은 움직이는 거대한 쇼핑몰 또는 멀티플렉스와 같은 모습을 띄고 있고 1주일이 넘는 여행에 손색이 없죠. 하지만 '크루즈 여행의 황금기'로 불리우던 1900년대 초반만큼 그 우아함과 매력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이나인터넷이 없던 그 시절, 크루즈 안에서 사람들은 뭘 하고 지냈을까요? 다음은 지금과 사뭇 다른 1900년대 럭셔리 크루즈여행의 이색적인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00년대 초, 바다위의 크루즈 여행은 돈있는 사람들이 돈 쓰기 좋은 패키지 대상 1순위였습니다.


▼물론 궁전 내부와 같은 1등석 승객들에 한해서 그랬죠.


▼1등석 승객들은 자기 방에 체크인한 후 짐을 풀어주는 하녀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4박5일에서 9박10일까지 다양한 크루즈 패키지들이 나와있지만, 1900년~1930년 사이에는 대부분 한번 바다로 나가면 한달 이상은 있다 왔습니다.


▼아래는 럭셔리 크루즈 라인의 헬스장입니다. 승마 연습 기구도 있군요.


▼그리고 여기는 예쁜 분수대가 있는 실내 수영장입니다. 기계 체조를 할 수 있는 기구들도 마련되어 있죠.


▼여객선 내 스파는 마치 고대 로마시대로 돌아간듯 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사람들은 바다위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했습니다.


▼암벽(?)타기와 '링 던지기'라는 일종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도 했죠.


▼그리고 배 갑판 위에서 줄다리기도 했습니다.


▼2등석과 3등석 승객들 사이에서는 권투 시합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저녁식사는 이벤트 방식으로 아주 길게 끌었습니다.


▼1등석 슈퍼리치들은 디너타임 마다 호화스러운 패션을 자랑했죠.


▼그리고 많은 알콜을 섭취했습니다. 샴페인이 배멀미에 좋다는 말이 있죠. 


▼여기에 많은 댄싱과 라이브 음악이 뒤따랐습니다.


▼승객들은 낮에 햇빛이 내려쬐는 갑판으로 나와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패드로 영화보는 사람은 당연히 찾아볼 수 없죠.


▼심지어 실내에는 단순히 독서를 즐기거나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나만의 시간' 공간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여객선이라지만, 럭셔리 크루즈들은 여러 편의 서비스들을 제공했습니다. 먼저 승객들은 자신의 집에 전화를 걸 수 있었죠.


▼그리고 여기서는 빨래와 옷을 다릴 수 있었습니다.


▼배멀미에 시달리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상시 대기중인 의사와 약사를 찾아갈 수 있었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내 미끄럼틀이 눈에 띄는군요.


▼1등석과 3등석 객실들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룸의 침대들은 무조건 싱글베드를 사용했죠.


▼아래는 럭셔리 크루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입니다. 1912년 4월 14일 침몰한 타이타닉에서 발견된 1등석과 2등석 메뉴판이 최근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었죠.


▼1900년대 럭셔리 크루즈에서는 당시 명배우 캐리 그랜트, 케네디 대통령 영부인 재클린, 그리고 헐리우드의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까지 A급 셀렙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전용기나 초호화 퍼스트클래스 비행기가 없던 그 시절에는 어찌보면 이런 여행이 이들만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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