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0명의 남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워너비 남자스타' 톱20

여성들이 다른 여성에 반한다는 뜻으로 요즘 ‘걸크러시’ (Girl Crush)가 대세이듯 남자들이 봤을 때도 다른 남자들이 정말 멋지고 매력 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남자들이 보는 눈과 여자들이 보는 눈이 약간(?)은 다를 수 밖에 없죠. 지난 여름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의 만 20세~59세 남자 시청자 2,500명을 대상으로 남자들이 생각하는 상남자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톱 20안에 오른 스타들 중 여성들이 뽑은 최고 멋진 남자스타와 겹치는 분들은 김수현, 조인성, 장동건, 원빈 그리고 정우성 등 5명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요즘 도깨비로 가장 핫한 공유, 아재 파워를 보여주는 조진웅, 태양의 후예로 지난 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송중기가 순위권에서 누락되는 현상을 보여줬죠. 여기에 남자들이 뽑은 1, 2, 3위는 아예 여성들의 순위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죠. 그렇다면 남자들이 반하고 인정하는 최고 멋진 남자스타들은 누가 이 순위에 올랐을까요? 다음은 전국 2,500명의 남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워너비 남자스타' 톱 20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위.  김윤석 | 50세

40대 남성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김윤석이 20위를 차지 했는데요, 부산 싸나이 답게 남성미가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왔습니다. 그야말로 거칠고 야성적이며 카리스마가 흘러 넘치는 배역을 주로 연기했는데요, 무섭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그의 연기는 무서웠습니다. 흥행 영화에 다수 출현하기도 했죠. 영화 전우치, 황해, 도둑들, 극비수사, 타짜, 검은 사제들, 쎄시봉 등 최근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에서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로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남심을 가장 저격했던 작품은 바로 ‘추격자’로 당시 각종 상을 휩쓸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덕한 성격으로 동료, 후배들에게까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19위.  마동석 | 47세

이제는 예정화의 남자이죠, 17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여친에게 ‘러블리’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이 19위를 차지 했습니다. 마동석은 미국에서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인 '마크 콜먼', '캐빈 랜들맨' 개인 웨이트트레이너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영어도 잘하고 매너가 흘러 넘친다고 하니 그야 말로 반전 매력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최근 출현한 영화 ‘부산행’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좀비를 무찌르는 그의 강인한 연기를 보고 헐리우드에서도 러브콜이 왔다고 하죠. 예쁜 여자친구를 사로 잡은 그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우람한 몸이 남성팬의 인기를 사로 잡은 비결이라고 하겠습니다.


18위.  이병헌 | 47세

남자가 봐도 섹시한 남자, 그의 이름은 바로 이병헌 입니다. 40대 후반이라고는 믿기 힘든 치명적인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인 그는 각종 스캔들에도 굴하지 않고 많은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5년 연기력이 뒷받침되서 일까요, 그가 출현한 영화나 드라마마다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캐릭터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대체할 수 없는 그의 연기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남성팬들이 영화 ‘놈놈놈’에서의 그의 악역은 최고로 명장면으로 뽑혔습니다. 참고로 이병헌은 40대 특히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17위.  송승헌 | 42세

흔히 눈썹이 짙은 사람을 일컬어 ‘’송승헌 눈썹 같다!” 라고 하죠. 그는 40대라고 믿기 어려운 탄탄한 몸매와 한류스타답게 막대한 재산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륙의 여인 유역비와의 연애는 모든 남성팬의 최고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죠. 또한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 스페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배우 이영애와 열연을 펼칠 것으로 벌써부터 사극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16위.  박성웅 | 44세

악역 연기하면 박성웅, 박성웅하면 악역이죠. 조연인데 결코 조연 같지 않은 그의 영화 속 존재감은 어디서부터 나올까요? 물론 치명적인 남성미와 큰 키로 다른 배우들을 압도하는 비주얼도 한 몫을 하고 있지만 넘버 3때부터 차근차근 맡은 연기를 성실히 수행하던 그의 내공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이제 악역에서도 가히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으니까요. 반면에 실제 성격은 친근한 옆집 오빠, 형과 같은 느낌이고 연예계 대표 의리남이라고 합니다. 박성웅은 인천지역에서 50대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15위.  김수현 | 30세

대륙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 김수현이 15위를 자지 했습니다. 해품달, 별그대를 김수현을 빼고 논할 수 없죠. 특히 눈물 연기에 진정성이 묻어 난다는 찬평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소화 능력 뛰어난데요, 바보에서 간첩, 왕, 외계인까지 능수능란하게 배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남자들끼리도 좋아하는 중저음에 차분한 매력의 소유자인 그는 같은 남자가 봐도 자꾸만 부럽게 만드네요.


14위.  송일국 | 47세

김을동의 아들 김두한의 손자가 아닌 이제는 ‘’대한, 민국, 만세’ 아빠로 익숙하죠. 바로 배우 송일국입니다. 삼둥이를 키우는 모습에 많은 남성팬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요, 아들 셋을 한번에 낳은 것도 놀라운데 능수능란하게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평입니다. 최근에는 7년만에 사극 드라마에 출현해 50대에 뜨거운 지지를 받았죠.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집어 삼켰다는 찬평을 받았습니다. 배우 송일국은 50대, 특히 광주 지역에서 많은 투표를 얻었습니다.

13위.  현빈 | 36세

까칠하지만 자상할것만 같은 조각미남 현빈이 13위를 차지 했습니다. 체대 출신다운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의 소유자인데요, 남성팬의 인기 비결은 바로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릴 때 상남자들만 간다는 해병대를 자원입대한 것으로 시작되었죠. 그로 인해 우리나라 남성들로부터 까방권을 획득했습니다. 현빈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40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다고 하죠.


12위.  이정재 | 46세

모델출신인 이정재는 1998년 ‘태양의 없다’에서 능글맞은 연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남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왔는데요, 이로 청룡영화상 남우 주연상까지 받았죠. 옴프파탈의 수식어에 걸맞게 그는 탄탄한 몸매와 매력적인 이목구비의 소유자 입니다. 불혹을 넘긴 그에게 무슨 매력이 더 숨어있는 걸까? 바로 패션인데요, 남성들이 뽑은 최고의 옷태 미남이라고 합니다. 그는 곧 50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30대 남성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받고 있죠.


11위.  소지섭 | 41세

'기교를 모르는 배우 소간지'는 출현하는 드라마나 영화마다 박력터지는 마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광고, 예능에서도 다채롭게 미친 존재감을 맘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182센티 73키에 수영선수 출신 다운 넓은 어깨의 소유자인 소지섭은 뭘 입어도 정말 간지가 나는 배우로 남성팬들로부터 워너비 스타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딱히 ‘프레티 보이’같은 미남형은 아니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이 풍기는 그의 얼굴은 어떠한 캐릭터도 잘 흡수 할 수 있는 스폰지와도 같습니다. 


10위.  유재석 | 46세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인이죠, 이 순위에서 유일한 개그맨 출신입니다. 1991년 개그맨으로 데뷔해서 뼈를 깎는 연습과 시련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심을 사로 잡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많은 팬들에 둘러쌓여 있어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항상 반갑게 인사하는 젠틀맨이자 최정상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개발에 철저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또 남몰래 선행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해 주었죠. MC로도 유일하게 이 순위권에 오른 유재석은 20대들 특히 서울 경기권에서 가장 많인 투표를 얻었습니다.


9위.  조인성 | 37세

186센티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조인성이 9위에 올랐습니다. 조인성은 남자 후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30대 남성 팬들은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삼류 건달 연기를 최고로 뽑았죠. 그는 특히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에 자원 입대를 한 것이 남성팬들로부터 진짜 남자라는 수식어를 받게 했습니다. 


8위.  황정민 | 48세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황정민은 “멋진 밥상을 차려놓으면 맛있게 먹으면 하면 되요”라는 대상 소감을 남겨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의리남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영화 신세계를 통해 유머스럽고 포근한데 구수하고 카리스마까지 있어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서 남성팬들의 각광을 받고 있죠. 


7위.  송강호 | 51세

송강호는 우리나라 대표 흥행 보증수표죠. 넘버 쓰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의 매년 상을 받고 있는 배우 송강호는 관객이 믿고 보는 배우에 전도연과 함께 1위에 등극, 어떤 영화에 출현하던 어떤 역할을 맡던 완벽히 연기를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병헌이나 송승헌, 원빈 등 개성있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들과 서 있어도 가장 형 같은 느낌에 외모는 평범하지만 특유의 능글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이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참고로 송강호를 압도적으로 투표한 지역은 다름 아닌 대전이었습니다.


6위.  원빈 | 41세

또렷한 이목구비, 완벽한 외모, 모두 그의 수식어 입니다. 연기까지 잘하는 아저씨 배우 원빈이 6위에 올랐는데요, 바보에서 킬러까지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로 남성팬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아저씨’ 원빈은 역시 남자들이 생각해도 한 가장 잘생겼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봉준호 감독은 “원빈은 시골 청년으로 분장을 시켜놔도 워낙 아름다워서 광채가 난다”고 그의 외모를 극찬한 바 있습니다.

5위.  최민식 | 56세

어느 연령대던 같은 남자가 봐도 진짜 멋진 남자 최민식은 50대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팬들도 사로잡았는데요, 쉬리에서 북한군 장교 완벽 빙의 연기를 선보이고 올드보이, 명량에 이르기까지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넘치는 카리스마는 물론 소름끼치게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집중력, 중후한 중저음 보이스, 그리고 숨길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까지 최민식표의 매력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4위.  장동건 | 46세

4위에 장동건이 뽑힌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이런 얼굴로 살면 어떤 느낌일까?”를 연발할 수 밖에 없는 조각 같은 외모의 소유자 장동건은 같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이 뽑은 가장 멋진 남자스타 톱 20’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가져가기도 했죠. ‘대한민국 최고 미남배우’ 수식어가 따라 다니면서 영원한 워너비 남자스타 장동건은 요즘 핫한 남자 아이돌들에게서 절대 찾아 볼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참고로 장동건은 이 리스트에서 유일하게 대구와 광주지역에서 모두 높은 투표 결과를 가져갔습니다.


3위.  정우성 | 45세

‘연예인들의 연예인’ 정우성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얼꽝각도로 셀카바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요, 막노동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아무리 남루한 옷을 걸쳐도 값비싼 빈티지 같이만 보이는 건 왜일까요. 뿐만 아니라 배우들 사이에서 매너와 배려심까지 좋아 ‘젠틀맨 나이스 정’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2위.  차승원 | 48세

차승원이 2위에 뽑힌 것은 간단명료하게 바로 뭘 해도 멋지기 때문인데요, 모델출신 다운 완벽한 바디와 옷빨, 남성미 넘치는 얼굴, 40대라고는 믿기 어려운 비주얼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시세끼에서 차줌마라는 수식어로 수더분하고 요리 잘하는 캐릭터로 열연중이기도 하죠. 여기에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매력까지 보유해 진정한 ‘아재파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위.  하정우 | 40세

특히 30대 남성팬들을 매료 시킨 스타인데요, 매 역할마다 절제된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연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격자와 범죄와의 전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먹방 신드롬을 불러온 영화 황해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가득 채운 배우 하정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무심한듯 시크하지만 살아있는 눈빛, 나쁜남자의 스멜이 물씬 풍기면서도 따듯한 반전의 매력이 남자들의 워너비 스타 1위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배우 하정우는 대한민국 남성들 중 20대와 30대, 특히 대구와 부산지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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