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되는 순간 전세계 해군력 판도를 바꿀 항공모함 톱7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공군 1위는 어디일까요? 그렇습니다, 물어보나 마나 미국입니다. 그렇다면 2위는 러시아 아니면 중국일까요? 아닙니다, 또 다시 미국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 해군이죠. 그만큼 미 해군의 공중 장악력은 전세계 어느 국가들의 공군 보다도 더 강한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미 해군이 보유한 항공모함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세계 여러 군사력 슈퍼파워들은 해상과 공중의 우위를 동시에 가져가기 위해 더 강력하고 혁신적인 항모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죠. 다음은 제작되는 순간 전세계 해군력 판도를 바꿀 항공모함 톱 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영국 '무인항공기 항공모함' UXV

오는 2020년에 실전배칠 될 영국의 무인항공기 항모 UXV는 비록 사이즈는 작아 보이지만 무려 24대의 UAV (프레더터, 글로벌호크, TR918 이글아이) 를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UXV의 최대 메리트는 세 가지로, 첫째는 유인항공기가 이착률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도 이제 UAV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 두번째는 이로 인해 넓은 공간이 필요 없어서 고속전투함과 항공모함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인항공기들을 운행함으로서 인명피해와 운용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들이 있습니다.


2.  항공모함 위의 3D 프린터로 '드론을 찍어내는 공장'

미 해군은 드론 항공모함에 있어 벌써 영국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모양입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캐리어를 연상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미 해군과 미항공우주국(NASA)와의 합작품으로 벌써 테스팅 단계에 들어갔다고 하죠. 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NASA가 우주에서 필요한 부품들을 즉석으로 3D 프린터로 찍어내면서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개월이 걸려서 비싼 값에 제작된 전투기과는 달리, 이제는 항공모함 자체 내에서 3D 프린터로 바로 날려버릴 수 있는 드론을 찍어내는 시대가 오면서 해상 전투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하죠.


3.  EmDrive '반중력 공중항공모함'

지난 2010년 1월, 중국의 공영방송 CCTV는 스타워즈에나 나올 듯한 미래형 공중항공모함 컨셉 유출 컷들을 중국 해군 관계자로부터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컷들이 매체들로 부터 공개된 후 느닷없이 인도 정부가 중국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뺏아갔다고 주장하면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기도 했죠. 아쉽게도 이 사건 이후 극비리 보안 때문인지, 양쪽에서 이 반중력 공중항공모함에 대한 진전이나 개발계획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4.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소련 항공모함 '바다의 괴물'

냉전시대 부터 소련이 꾸준히 개발하던 일명 '에크라노플랜 항공모함 프로젝트'는 비행기를 닮은 모양에 바다 위를 1m 정도 공중부양해서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항공모함입니다. 위그선을 바탕으로 고안된 에크라노플랜은 전투기 12대와 헬기 등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10m 높이의 파도 위로도 날을 수 있으며 시속 1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죠. 하지만 한 때는 이 프로젝트가 경제성과 위험성의 이유로 개발이 중단되었으나, 현재는 보류 상태로 언제 재기될 지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5.  항공모함의 개념을 공중으로 옮긴 '그렘린 프로그램'

미 국방부가 드론의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항공기서 드론 출격·착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 시스템즈는 지난 2016년 4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비행 중인 수송기에서 드론들이 출격하고 다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그렘린 프로그램'과 관련해 4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죠. 4개 업체는 록히드마틴, 다이네틱스,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 컴포지트 엔지니어링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C-130 같은 미군 수송기를 드론 발사대로 활용해 드론이 정찰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하는 구상이 현실이 될 뿐 아니라 수송기로 돌아온 드론은 다음 출격을 위해 준비를 마친 뒤 다시 출격할 수 있게 되죠. 이 프로젝트는 영화 '어벤저스'에 나왔던 쉴드의 하늘을 나는 항공모함 '헬리케리어' 구상과 가장 유사합니다.


6.  중국의 스텔스 항공모함 '그림자 프로젝트'

현재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에 대한 의욕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2025년까지 제조 목표로 개발중인 '그림자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미국이나 유럽이 시도하지 못한 '스텔스 항공모함'을 노리고 있죠. 선체 외부는 스텔스형이며 항공기의 이착륙 장소를 분리하여 상부에는 착륙 활주로, 하부에는 이륙 활주로 비행 갑판을 다중 분할하도록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잠수함 모함으로도 활용하며 함재기로는 모든 VTOL기, 무인 스텔스기, 스텔스 함재기 등 수백기를 탑재 가능하도록 하며, 무장으로는 대공 수직 발사대, 근접방어 무기로는 슈퍼 전자 레일 건, 레이저 방어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설계 구상하고 있습니다.

보너스.  잠수 항공모함

현재로서는 운용되고 있는 잠수 항공모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독일 군의 '타입 212' 잠수함과 같이 어뢰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구멍으로 무인드론을 날릴 수 있는 잠수함들은 존재하죠. 아래와 같이 가상으로만 존재하는 항공기 탑재 능력을 가진 잠수함은 아직까지 그 어느 나라도 개발 또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