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첨단 신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의 내부모습

지난 26일, 영국 해군의 자존심인 'HMS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조선소 도크에서 첫 시험항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무려 5조원을 들여 건조한 이 첨단 항공모함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구형 운영체제인 윈도XP가 설치되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죠.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하면서 거금을 들였는데도 고작 윈도XP를 설치하게 된 퀸 엘리자베스 호의 내부에 대해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습니다. 다행히(?) 영국 해군은 친절하게도 이 항모의 내부 일부분을 공개했죠. 다음은 영국 첨단 신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의 내부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만재 톤수 72,000톤의 퀸 엘리자베스 호는 50년간 사용될 목적으로 지난 2008년에 처음 기획되어 6년간 건조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처음으로 테스팅에 들어갔고 올해가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에든버러에서 런칭되었죠. 실전 배치는 2020년 부터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바로 이 첨단 신형 항공모함의 내부 모습을 살펴볼까요?


▼먼저 아래는 항모 크루의 막사입니다. 모두 깔끔한 우드 이층침대로 꾸며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여기는 거대한 항공기 격납고입니다. 현재는 아직 전투기들이 도착하지 않아 거의 창고로 사용되고 있죠.

▼앞으로 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수송용 헬기 등이 도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격납고가 운용될 예정이죠.


▼여기는 전 크루 멤버들에게 시가를 제공하는 주방입니다. 바다 위에서 워낙 청결을 최우선 순위로 유지해야되기 때문에 벽부터 테이블 그리고 모든 도구들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는 HMS 퀸 엘리자베스 호의 작전룸입니다. 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니터들이 보이죠. 참고로 이 항공모함의 크루 중 15%가 여성입니다. 영국 해군의 평균 여군 비율은 9%라고 하죠.


▼작전룸에서 한 층 더 내려가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정보룸이 따로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민감한 대외비 업무들이 진행되죠.


▼대부분의 크루 멤버들은 갑판 위에서 활동합니다. 현재 HMS 퀸 엘리자베스 호는 총 700명의 크루를 태울 예정이죠.


▼물론 이 첨단 항공모함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경계병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아래는 퀸 엘리자베스 호의 함장인 제리 키드(Jerry Kyd)입니다. 생각한것 보다 장비들과 제어 장치들이 그닥 최첨단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항공모함에는 기본적인 것은 대부분 갖춰진 병원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건강검진 부터 고도의 수술까지 모두 가능하죠.


▼영국 해군은 지난 2010년 이래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신형 '퀸 엘리자베스 호' 외에도 자매 항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도 건조하고 있는 중이죠. 영국 정부는 퀸 엘리자베스 홍와 프린스 오브 웨일스 호를 영국 해군의 선봉에 내세울 만한 첨단 무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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