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정도의 두꺼운 손으로 세계를 제압한 남자

오늘은 무서울 정도로 두꺼운 손을 가진 괴력의 사나이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합성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매우 크고 두꺼운 손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의 손과 비교했을 때 무서울 정도로 차이가 나는 손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죠. 이는 놀라운 완력을 자랑하는 현직 팔씨름 챔피언의 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괴수의 손을 지닌 팔씨름 챔피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남자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팔씨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통으로 즐겨운 놀이이자 싸움입니다. 보통은 재미로 즐기는 팔씨름이지만 전문적으로 팔씨름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국제 팔씨름 연맹의 지도 아래, 팔씨름은 엄연한 국제 스포츠로서 매년 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등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홍지승씨도 ' 2015 미국 아놀드 클래식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팔씨름 대회에서 세계챔피언이란 칭호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모든 선수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수많은 세계 챔피언들이 존재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팔씨름계에서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두 명의 선수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데니스 시플렌코프

▼​'살아있는 헐크'라고 불리우는 데이스 시플렌코프 선수가 바로 위의 화제를 낳은 손의 주인공입니다. 일반적인 남성과 비교하면 3배, 다른 팔씨름 선수와 비교했을 때도 2배 정도 두껍다는 데니스 시플렌코프의 손입니다. 손 크기만 봐도 그의 완력이 얼마나 대단할지 상상이 됩니다.

▼실제로 현역 암레슬러 중 가장 강력한 선수로 항상 손꼽히는 그는 왼팔은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오른팔도 무제한급 1,2위를 다투는 팔씨름계의 신입니다. 시플렌코프는 여러 대회를 우승했으며 2013년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타고난 골격과 힘만큼은 누구에게 대적해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또한 그는 평상시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노력하는 선수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양 손에 60kg짜리 가마를 들고 운동 하는 모습 등의 사진도 유명하죠. 가뿐하게 한 손에 60kg씩 120kg을 드는 모습이 정말 놀랍습니다. 취미 생활도 완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엄지와 검지 만으로 호두까기'라고 합니다.


2. 알렉세이 보에보다

▼전 팔씨름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알렉세이 보에보다 선수입니다. 팔씨름계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죠.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육상의 우사인 볼트가 있다면 팔씨름에는 알렉세이 보에보다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역 시절 팔씨름 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경기는 2004 네미로프 대회로 25년 넘게 팔씨름 챔피언 자리를 지킨 존 블쟁크와 또 다른 세계 챔피언 트레비스 베이전트 등을 2초 컷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던 산수가 바로 알렉세이 보에보다입니다. 세계 팔씨름 대회 1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압도적인 암레슬러죠. 


▼그는 한 손으로 덤벨 110kg을 거뜬히 들고 있는 사진으로도 유명합니다. 96kg의 사람도 양손으로 발을 잡고 번쩍 들 정도로 완력이 뛰어나며 한 손으로 3명과의 줄다리기에서도 이기는 괴력의 사나이입니다. 


▼하지만 그는 봅슬레이에 전념하기 위해 돌연 팔씨름계를 은퇴해서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봅슬레이 선수로서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동네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등을 따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워리프터 선수였던 위의 데니스 시플렌코프를 직접 훈련시켜 팔씨름 선수로 키운 것도 알렉세이 보에보다 선수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프로 팔씨름이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그 인식도 미약한 상태이지만 홍지승 선수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세계 팔씨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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