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음식관리가 곧 건강관리인데요, 여러분은 과일과 채소를 어떻게 보관하고 계시나요?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버려진 수많은 과일과 채소들을 허다하고 특히나 휴가철같이 집을 몇 일씩 비울 때는 다 버려지는 것 들이죠. 음식 낭비로 인한 생활비 지출도 무시 못합니다. 기껏 어제 사온 과일과 채손인데 오늘 더 이상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으시다면, 아래 방법들을 꼭 따라해보세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최고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과일과 채소를 어제 산 것처럼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물로 닦지 마세요.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과일과 채소는 (계란도 포함) 냉장고에 넣기 전에 절대 물로 씻지마세요. 정 뭔가 더럽다면 그냥 마른 천이나 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물로 세척하면 곰팡이가 필 수 있는 부패에 대한 자연 방어 기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2. 이건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피망, 오이, 토마토는 실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이와 토마토가 끈적끈적해지고 상할 수 있는데요. (저역시 많이 당했어요ㅠㅠ) 특히 고추는 수분을 잃어 표면이 쭈굴쭈굴해진답니다. 완전히 익는 때까지 과일과 야채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빨리 부패하게 되죠.
3. 꿀 바나나를 위한 핵꿀팁.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 급격히 빠르게 흑점이 생기고 맛이 없어져요. 실온에서 보관하시되 아래 사진과 같이 랩으로 줄기를 싸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당근과 샐러리는 껍질만 살짝 벗겨서 물에 퐁당~
요즘같이 더운 날, 간단하게 샐러드 해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당근과 샐러리는 살짝 표면만 벗겨내고 소량의 물 속에 넣어 보관합니다. 얼마나 신선하게 오래가는지, 놀라실 거에요.
5. 드라큘라와 같은 마늘과 양파.
영화 드라큘라를 보면 드라큘라는 마늘과 양파를 증오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마늘과 양파의 가장 친한 친구는 어둠입니다. 종이 백에 공기가 통하게 구멍을 송송 뚫어 보관한다면 거의 어디서나 오래 갈 수 있습니다. 특히 감자는 절대 빛에 노출되게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감자는 부패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독으로 인해 우리 건강에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건조하고 어두운 곳이나 나무, 플라스틱 상자 또는 바구니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채소 부케를 만들자.
꽃 부케를 준비하는 것처럼 아스파라거스와 브로콜리도 물이 가득 담긴 유리에 보관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신선함이 유지되는데, 특히 브로콜리는 젖은 수건으로 상부를 덮어 저장하면 좋습니다. 단, 물은 정기적으로 바꿔줘야겠죠? 마치 두부를 보관할 때 처럼요.
7. 민감한 우리 토마토양.
토마토의 가장 민감한 부분은 줄기입니다. 여기는 부패의 시작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줄기가 위쪽으로 향하도록 보관해야 신선하게 오래 유지됩니다.
8. 냉장고 온도를 높여라?!
온도가 낮을수록 과일과 채소는 향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이러니하죠? 하지만 맛있는 과일들과 채소들은 보통 더운 지방에서 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서 잘 익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이해가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더 맛있고 신선하게 유지하시려면 냉장고 중에서도 온도가 덜 낮은 곳을 찾아 보관해주세요.
9. 니 편, 내 편 나눈다.
나눠서 보관해야 할 과일과 야채도 있습니다. 바나나, 살구, 멜론, 배, 자두, 망고, 토마토는 에틸렌을 뿜습니다. 하지만 사과, 가지, 수박, 감자, 호박, 당근, 브로콜리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는 에틸렌에 민감하죠. 서로 앙숙입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로 부패하기 시작하죠. 이 때문에 서로 별개로 이 두 그룹을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 양파와 감자도 따로 보관하세요. 이 둘은 너무 사랑해서 서로 싹이 빨리 틉니다;;;
10. 사과와 사랑에 빠진 감자.
감자에 사과를 한 두 개 넣어서 같이 보관해 보세요, 따로 보관하는 것 보다 훨씬 신선하게 유지된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 보관 방법 핵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냉장고 문에 메모해 놓고 지키신다면 “나는야 지혜로운 살림꾼!”이 되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