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ZenithOptimedia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은 2018년까지 가장 많이 이용되는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 1,140억 달러 (134조 원)의 홍보비용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매년 32%의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 투자되는 전체 홍보비용의 90%를 차지하게 되죠. 이 전망은 전혀 놀라울것이 없는게, 전 세계 소비자들은 TV를 보는 시간을 줄이고 모바일 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업체들은 계속되는 모바일 광고 차단을 대항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혁신 플랫폼들을 내놓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배너광고는 더이상 모바일에서 힘을 못내고 있는데, Hubspot에 연구결과에 따르면 50%의 배너 클릭은 실수때문에 눌러졌고 평균 모바일 배너 클릭율은 0.1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특히 iOS9이 출시되면서 애드블락 (광고차단)은 메인스트림이 되어버렸죠. 그럼, 다음과 같은 2016년을 이끌어나갈 해외 모바일 광고 업체들은 어떠한 창의적인 솔루션과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보겠습니다.
창의적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톱10
1. GumGum
http://gumgum.com
GumGum은 두가지 종류의 모바일 친화 광고포맷을 지원합니다. 첫번째 포맷은 왼쪽 스크린에 보이듯이 화면 아랫부분에 입체형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유저가 위아래로 스크롤을 해도 계속 보이게 되죠. 두번째 포맷은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컨텐츠 사진과 한몸이 되는데,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사진 전부를 차지했다가 아래 작은 배너로 몸집을 줄여줄수 있습니다. GumGum은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타겟형 홍보물을 81%의 노출가능성율 (viewability rate)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 GumGum은 Time Inc.와 제휴를 맺어서 퍼블리셔들한테 이미지 속에 홍보물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하네요.
2. Kargo
http://www.kargo.com
Kargo는 독점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빌보드, 메러디스, 스핀 미디어에 주로 제공하는 75가지 애드 유닛 (Ad Unit)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Kargo는 프리미움 홍보만 제공하는데, 광고주들한테 80%의 노출강능성률을 약속하면서 만약 이 수치까지 못 갈 경우 각 브랜드의 투자금액을 반환하겠다고 밝혔죠. 아래 보이는 애드 유닛 켐페인 예로 코로나 맥주 홍보에서 라임을 맥주캔에 던지는 인터액티브 게임부터 스마트폰을 흔들어서 틱택(Tic Tac)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게 유도했습니다.
3. Kiip
http://www.kiip.com
Kiip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브랜드들이 앱 유저들한테 특정 활동을 요구한 뒤 무료 샘플이나 가상현금/적립금 또는 이벤트 상품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서 스포츠음료 업체 프로펠 (Propel)은 헬스를 갓 마친 유저들한테 자사의 제품을 무료로 나눠줬는데, 14%의 참여율을 봤다고 합니다.
4. Appsfire
http://appsfire.com
Appsfire는 스마트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장착할 애드 유닛 5가지 종류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아래 보이는 Uramaki 애드 유닛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을 한쪽으로 슬라이드 하면서 광고가 보일 수 있게 만들었죠.
▼Udon Noodles앱에서는 유저가 단순히 새로고침을 하기 위해서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애드 유닛이 위에 나타날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일반 유저들이 스마트폰에서 쉽게 또는 자주 사용하는 새로고침 기능을 홍보방법으로 이용했습니다.
▼아래는 캐러셀 방식으로 하나의 디스플레이 애드 유닛에서 단순 슬라이딩으로 여러 광고물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기능을 장착시켰습니다.
5. Drawbridge
http://www.drawbrid.ge
디지털 마케터들이 가장 머리아파하는 문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유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기기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유저들은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제품을 검색해서 스마트폰으로 후기와 리뷰를 읽어보고 테블릿을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Drawbridge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술은 고객들의 모든 기기들을 링크해서 퍼블리셔나 브랜드들이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 켐패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멀티스크린 문제점을 도와줍니다. 현재까지 36억개의 스마트기기들을 12억명의 유저 프로필과 링크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군요.
6. NativeX
http://nativex.com
NativeX는 스마트기기 게임과 앱에서 유저숫자를 키우고 유저 모객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의 애드 포맷은 유저들이 앱이나 게임 안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앱 설치, 또는 작은 임무를 완수하고 포인트나 게임캐쉬 등을 얻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죠. 추가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DK)가 제공되기 때문에 게임 개발자들은 창의적으로 애드 유닛을 실험하고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습니다.
7. Tapestry
http://tapestrylabs.com
Tapestry는 슬라이드셰어와 비슷하게 이미지, 텍스트, 움직이는 사진(GIF), 그리고 동영상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입니다. 유저가 스크린을 탭하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슬라이드, 동영상 또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나오죠. Tapestry에 따르면 유저들은 이 애드 유닛을 보는데 평균 3분8초를 머물고 54%의 유저들은 이 홍보물을 끝까지 다 본다고 합니다. Tapestry는 GE (아래 이미지), 스마트폰 게임 Two Dots, 그리고 쇼타임의 "The Affair" 마케팅 켐페인에 참여했습니다.
8. Shoppable
http://www.shoppable.com
올해 인스타그램은 "바로 구매하기" 버튼을 추가했고 핀터레스트도 "구매할 수 있는 핀"과 유튜브도 마찬가지로 구매 옵션을 선보였죠. 앞으로는 웹사이트던 앱이던 브라우징하면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트렌드로 자리잡혀갈것으로 보입니다. Shoppable은 퍼블리셔나 온라인쇼핑몰 또는 컨텐츠 개발자들한테 이 "바로 구매" 방식의 광고제품들을 제공하죠. 이 외에도 데스크탑 유저들을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플러그를 제공하는데, 아무 사이트나 바로 구매 옵션을 달 수 있게 해줍니다.
9. Celtra
http://www.celtra.com
Celtra는 리치 미디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솔루션으로 여러 다이내믹한 애드 유닛을 선보입니다. 일단 끝까지 스크롤해야 보여주는 애드 유닛이 있고, 스크롤해서 지나치면 저절로 커지는 애드 유닛이 있는가 하면, 자동으로 스크롤링하는 스크린 위치에 따라서 커졌다가 작아지는 창의적인 애드 유닛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10. TripleLift
http://www.triplelift.com
TripleLift는 실시간 입찰 기능을 갖춘 모바일 광고 플랫폼입니다. 스마트기기뿐만 아니라 데스크탑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포맷으로 연동이 되는데, 유저 익스피리언스 (UX)에 최적화된 애드 유닛들만을 선보이고 있죠. TripleLift는 업계에서 가장 제대로 된 반응형 포맷과 빠른 로딩 속도로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