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지상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첨단 군용차량 톱8

지난 2016년 미국 정부는 국방 예산으로 6,120억달러 (약 684조원)를 쏟아 부웠습니다. 덕분에 미군은 일반 미국 국민들도 잘 모르는 신기한 군용차량들을 개발하고 실전에 투입시켰죠. 물론 예전 모델들을 본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업그레이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들은 나름 특별한 임무를 맡고 있죠. 다음은 미군의 지상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첨단 군용차량 베스트 8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M1126 스트라이커 장갑차

2002년에 처음 생산되어 우리나라에도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매번 참가하는 M1126 스트라이커는 지난 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감행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대전차 유도 미사일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적의 탱크들이 피하고 싶은 장갑차 1위가 되버리고 말았죠. 또한 미 육군은 엄호사격이나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았을 때 가장 든든하게 보호막이 되어주는 장갑차 1위로 바로 이 M1126을 뽑았습니다.


2.  M1 강습돌파전차(ABV)

일명 '슈레더'로 별명이 지어진 이 강습돌파전차는 M1 전차를 베이스로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전투공병장갑차입니다. ABV의 주 임무로는 상륙지대나 지뢰지대 같은 대전차 장애물지대에서의 통로개척과 미군의 공병작전 지원 등이 있죠.


3.  버팔로 지뢰방호차량(MRAP)

마치 전갈 같이 생긴 이 지뢰방호차량은 9m 길이의 로봇 팔을 이용해 전방의 지뢰와 폭탄들을 제거해줍니다. 참고로 이 로봇 팔에는 카메라와 각종 센서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어 원격 조종으로 운용이 가능하죠.


4.  블랙나이트 트랜스포머

'하늘을 나는 지프차' 또는 '지프 드론'으로 더 잘 알려진 블랙나이트 트랜스포머는 지상에서 시속 112km로 달릴 수 있고 하늘 3,000m 상공으로 날아갈 수도 있는 미 육군의 수송차량입니다. 2012년에 컨셉으로 처음 데뷔한 블랙나이트는 특이하게도 아랫 부분에 군용 보트를 탑재해 물에서도 이동이 가능하죠.

5.  LVSR 헤비 레카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LVSR MKR15 레카는 10x10 트럭으로 미군의 장갑차나 전차가 진흙탕, 눈 또는 물에 빠졌을 때 구출해주는 특수차량입니다. 이 레카는 무려 50톤의 무게를 들어올려 견인시킬 수 있죠.


6.  카멜 지뢰방호차량(MRAP)

앞서 소개한 버팔로 MRAP와는 다르게 카멜 지뢰방호차량은 모든 급조폭발물(IED)이나 지뢰 또는 날아오는 포탄으로 부터 병력을 방어해주는 수송차량입니다. 2015년에 처음 베일을 벗은 이 MRAP는 근거리 폭발을 흡수해서 완화시키는 물질로 특허를 받았다고 하죠.


7.  오시코시 다목적 구난차량(MMRS)

이 구난차량은 전장에서 부서지거나 파괴된 아군 군용차량들을 말 그대로 구해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오시코시 MMRS는 360도 회전하는 12m 길이의 크레인으로 목표물을 번쩍 들어올려 실어 나르죠.


8.  P-19R 항공기 소방차(ARFF)

전투기나 군용기가 격추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미 해군은 바로 이 P-19 항공기 소방차를 급파합니다. 2016년부터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한 P-19R ARFF 업그레이드 모델은 4,000리터의 물과 500리터의 발포제를 싣고 빠른 속도로 사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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