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 봄맞이 대청소때 갖다버려야할 것 20가지

봄은 거의 다 지나갔고 모기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만약 봄맞이 대청소를 하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이 가장 알맞은 시기죠. 그럼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될까요? 일단 먼저 작년부터 또는 재작년부터 눌러앉아서 먼지만 싸이고 공간만 차지는 필요없는 물건들을 갖다 버립니다. 굳이 버리기 아깝다면 팔거나 기부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봄맞이 대청소의 가장 첫 순서라고 보면 되죠. 다음은 여름이 오기 전 봄맞이 대청소 때 갖다버려야할 것 2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집에 있어봤자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물건들, 뭐가 있는지 같이 함 보시죠.

1.  양말 한짝 또는 귀고리 한짝

예전에 스마트인컴에서 소개한 글같이 DIY로 일상에 유용한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싶거나 나머지 한짝을 오늘 안까지 귀신같이 찾을 수 있지않는한 지금 당장 내다 버립니다. 서랍 안쪽이나 귀고리 보관함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양말 같은 경우에는 두짝 다 있더라도 구멍이 났다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2.  유통기한 지난 약

정 버리기 아깝다면 가까운 약국에 들고가서 어떻게 할지 물어보세요. 하지만 기간이 지난 웬만한 약들은 버리는게 답이죠.


3.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 충전기

만약 전기코드 또는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상대편 전자기기도 제대로 작동한다면 놔둬도 됩니다. 하지만 양쪽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거나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제 보내버릴 때가 온거죠.


4.  한물간 전자기기

2005년에 샀던 CD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 또는 폴더폰이 아직 집에 있다면 박물관을 차리지 않는한 고히 버려줍니다. 추가로 예전 핸드폰에 사용했던 폰케이스도 같이 버려주세요.


5.  색깔이 변한 플라스틱 주방용품

타파웨어 통은 평생가지 않습니다. 색깔이 누렇게 변하거나 일부가 오래된 온도차이 때문에 찌그러졌다면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죠.


6.  쇼핑백 & 플라스틱 봉지

대부분의 주부들 특성상 쇼핑백과 플라스틱 봉지는 과다할정도로 집안에 모셔놓고 삽니다. 하지만 3년전부터 모아놓고 언젠가는 쓰겠지 하면서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이 봉투들은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죠. 


7.  오래된 화장품 & 샘플

언젠가 충동구매했던 강한 보라색 화장품같이 앞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들이 화장대 어딘가에 있는거 다 압니다. 백화점에서 받아놓은 샘플도 마찬가지죠. 인정할 것은 빨리 인정하고 버리는게 시간과 공간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8.  오래된 신발

우리는 대부분 버리기에는 아깝고 마지막으로 신었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신발들이 신발장에 한가득 있습니다. 또한 집안에서 부츠나 윈터슈즈 같이 신발만큼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도 잘 없죠. 여름이 오기전 한번 날 잡아서 신발도 깨끗히 정리해주면 좋겠죠?


9.  오래된 잡지와 신문

집안에 오래된 집지 또는 일간지들이 먼지에 쌓여져 있다면 이제 정리할 때가 왔습니다. 공간은 물론 무게도 꽤 나가는데 이사할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펴보지도 않을 이것들은 나중에 팔 생각이거나 작업에 이용하지 않는한 일찍 정리하는것이 좋죠.


10.  예전 청구서 & 영수증

서랍 정리를 하다보면 수년전에 벌써 완납이 끝난 청구서들과 더 이상 필요도 없는 영수증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종이 분쉐기에 돌려버리거나 손으로 갈기갈기 찢어서 버려줍니다.


11.  사용자 설명서

집안 어디엔가 이사오면서 새로 샀던 냉장고, 에어컨, TV 사용자 설명서들이 두텁게 쌓여있을겁니다. 요즘은 이런 사용자 설명서들을 무료로 인터넷에서 다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찜찜하면 한번 확인해주고) 버려도 됩니다.


12.  용도가 불분명한 주방용품

피자를 자르는 가위같이 일단 선물로는 들어왔는데 일년에 3초정도 단축시켜주는 주방용품은 안그래도 비좁은 부엌 수납공간에 불필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겁니다. 정 아깝다면 누구를 주던지 정리하는것이 좋죠. 물론 부엌이 30평 크기면 넘어가도 좋습니다.


13.  냉동기 음식

아무리 냉동기라도 유통기한이 훨씬 지났고 얼린 상태를 봤을 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음식이라면 냉동기 전력을 낭비하지 않는 차원에서라도 버려줍니다.


14.  배달음식 사이드

피자나 치킨시켜 먹고 남은 피클 또는 핫소스 등을 냉장고에 쌓아 놓을때가 많은데, 가만 보면 쌓여져 가기만 합니다. 어차피 다음에 또 시킬때 서비스로 같이 오는데 남을수 밖에 없죠. 


15.  오래된 초대장과 카드 

별 의미없는 지난 결혼식 초대장들과 명절 카드들은 차라리 버리는 것이 낫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카드들은 이쁜 상자를 만들어서 데코 형식으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관해주면 더 좋습니다.


16.  써지지도 않는 펜

사람들은 보통 잉크가 나오지도 않는 펜들을 잔뜩 가지고 삽니다. 아마 일일이 직접 써보지 않아서 모를수도 있지만 제역할을 하지도 모하는 펜을 쌓아둘 이유가 전혀 없죠.


17.  필요없는 가구 부품

의자를 샀는데 같이 딸려온 방석이 필요없다거나 책장 판 하나가 남았는데 그데로 집에 두고 있다면 아마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자리만 차지하고 집안에 있을것이 뻔합니다. 이제 정리할때가 온거죠.


18.  지난 달력

지난 달력들은 굳이 기록을 남기고 싶다면 사진찍거나 스캔하면 되고 버려주는것이 더 좋습니다.


19.  오래된 이메일 & 사진

집안 청소하는김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파일들도 정리해주면 더 좋겠죠? 오래되고 이제는 불필요한 이메일부터 잘못 찍었는데 스마트폰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사진들까지 모두 같이 정리해주세요.


보너스.  잔돈

당연히 돈을 버리면 안되겠죠. 봄맞이 대청소하면서 일년내내 쌓아둔 동전들을 모아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바꿔주세요. 청소하느라 뒤집어쓴 먼지도 날릴겸 삼겹살 파티 한번 치룰 돈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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