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탑승 전후로 우리는 들뜬 마음에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륙 후 기내상황은 결코 땅에서와 같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죠. 그렇다면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오늘은 공항에서 메뉴 고르기에 많은 생각을 투자하지 않았던 우리의 지난 날을 반성(?)하며 기내 탑승 전후 피해야 할 음식 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튀김이나 패스트푸드
정신 없이 출국 수속을 하고 나면 생기는 자투리 시간,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음...간단하게 뭐 좀 먹을까?” 그럼 보통 패스트푸드를 이용하기 쉬운데요. 우리는 하늘 위 35,000피트에서 우리의 몸 기능들이 소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별로 고려하지 않죠. 하지만 이러한 포화 지방을 태우기 위해 우리의 위장은 땅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포화 지방을 먹는 것이 심 부정맥 혈전증 (DVT)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혈액의 흐름을 수축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죠. 이러한 현상으로 몸에 부종을 일으키고 가스를 차게 해서 비행 내내 몸이 편치 않을 수 있습니다.
2. 술
가령 비행기에서 버티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술의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기내 탑승 전후 술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술은 고도가 높은 곳에 있을수록 몸에 나타나는 반응이 강해지는데요.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의 수분이 고갈되는데요, 즉 탈수 증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내에서 호흡하는 공기중의 습도는 굉장히 희박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마른기침을 하게 되며 지속적인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마늘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감칠맛을 내지만, 먹고 나면 우리의 호흡과 몸 냄새에 남아 있게 되죠. 마늘은 혈액과 폐에 흡수되는 황산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양치를 한다고 해서 없어 지는 문제가 아니죠. 마늘 냄새를 좀처럼 없애기 힘든 이유는 우리 모공 밖으로 스며있기 때문입니다. 기내에 다른 탑승객을 위해, 탑승 전에 마늘 맛이 강하게 들어간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내에서 제공되는 물, 얼음, 커피, 또는 차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항공사들의 비행기가 허용 기준에 충족하지 않은 대장균과 세균이 득실거리는 탱크의 물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죠. 음료 카트에서 물병에 담긴 물은 준다면 그건 물탱크에서 떠온 물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개봉하지 않은 페트병에 든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와 차를 끓일 때 일반적으로 세균을 죽일만큼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동일한 탱크 물에서 만들어집니다. 아쉽지만 얼음 또한 마찬가지죠.
5. 무설탕 껌 & 캔디
무설탕 제품은 다이어트와 당뇨병 환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공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인간의 몸은 합성 당을 잘 처리하도록 만들어 지지 않았죠, 그로 인해 팽만감, 가스의 원인, 심지어 설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작은 기내 화장실에서 비행 내내 있기 싫다면, 무설탕 껌이나 사탕과 같은 제품의 불쾌한 부작용에 대한 경고 라벨을 미리 읽어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6. 콩
콩은 땅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하죠. 그만큼 콩을 먹으면 우리의 위는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즉 팽만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다이어트에는 좋겠지만 기내에서는 섭취를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위장의 팽만감은 가스를 유발시키고 트림, 방귀 등 몸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또한 콩은 소화가 어려운 당이 포함되어 있죠. 하지만 밤새 콩을 물에 담궈 놓는다면 대부분의 당 성분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7. 탄산음료
땅에 있을 때의 공기와 기내의 공기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이륙 후 기내의 공기 압력이 기내 공기를 30%의 주위로 확장시키는데요. 이것은 위장과 소장에 가스를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탄산 음료는 또한 팽만감에 큰 기여(?)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풍선을 삼키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행기 탑승 전후 피해야 할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쉽게 얘기해서 속이 편해야 뭐든 편한거 아니겠습니까? 음식 섭취를 적절하게 제한하시는 것이야 말로 편안한 여행을 위한 첫 걸음 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